비음과 삼킴 장애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한달 전부터 갑자기 혀가 당겨지고 발음이 꼬이며 혀가 짧아진 듯한 소리가 났습니다. 발음이 새는게 어떤 느낌인지 몰라서 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재는 혀가 당기는 느낌은 없는데 여전히 발음이 또박또박하지는 않은 느낌입니다. 평소 발음이 정확한 편은 아니었던 것도 같아서 헷갈립니다.
한편, 이맘때쯤 목이 안좋아서 코가 막히는 증상과 잔기침을 많이 하곤 하는데, 1주 전부터 목이 불편하긴 했어도 큰 통증이나 이물감은 없었고, 무언가를 마실 때만 큰 이물감과 과하게 꿀꺽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주 전에는 이비인후과에 내원해 감기 때문에 목이 많이 부었고, 코 역시 부었을꺼라며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당시에도 목이 많이 아프거나 부은 느낌은 아니었고, 지금은 조금 심해진건지 콧물이 목 뒤로 가래처럼 넘어가는 정도입니다.
다만 갑자기 오늘부터 코가 꽉 막혀서 나는 코맹맹이 소리랑 다른 느낌으로 이따금씩 콧소리가 납니다. 코가 불편하긴한데 한번씩 코가 울리면서? 말이 나오는 기분입니다. 특히 톤을 높여 말할 때 더 그런 느낌이 듭니다. 말할 때도 계속 의식돼서 그런건지 실제로 호흡기가 안좋은건지, 목에 힘이 들어가고 오래 말을 못하겠다고 느껴집니다. 코가 붓는 위치나 붓는 정도에 따라 이런 증상이 생길 수 있는건가요? 또 다음날은 좀 나아진것도 같습니다.
몇달 전부터 한쪽 팔 다리에 위약감과 움직임에 불편함이 생겨 종합병원 신경외과에서 근,신경전도 검사와 mri, ct 검사를 받았던터라, 혹시나 해서 여쭈어봅니다.. 검사상으로는 전부 정상이라고 했는데 혹시 개방성 비음이랑 비염으로 인한 비음, 연구개 이상으로 인한 삼킴 장애와 목이 부어서 생기는 삼킴 장애를 제가 구분을 못하고 있는건지.. 혀가 떨리거나 표면적으로 이상이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개방성 비음과 폐쇄성 비음은 어떻게 다른가요? 또 연구개 이상으로 인한 삼킴 장애와 목이 부어서 생기는 삼킴 장애는 어떻게 다른가요? 비음 같은 경우는 코로 발음이 샌다는 느낌이라는데 제가 발음이 꼬이고 이상하다는 것과 관계가 있는건지, 단순 비염이나 코가 부어서 이런 느낌이 들 수 있는지, 삼킴 장애 역시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만한 검사나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우선 삼킴 장애와 발음장애, 한쪽 팔다리의 위약감은 전신적인 신경, 근질환을 시사합니다.
이전에 근전도, MRI를 촬영했다고 하더라도 초기진단에 실패했을 수도 있으므로
다시한번 검사해보는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