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지우 의사입니다.
외이도 진균증은 곰팡이 감염이라 항생제는 기본적으로 효과가 없고,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처방 내용과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 처방받은 약 분석
세파록스캡슐(항생제): 세균 감염에 쓰이는 약이에요. 외이도 진균증은 곰팡이가 원인이라 이 약은 직접적인 치료 효과가 없고, 오히려 균의 균형을 깨뜨려 곰팡이가 더 자라기 쉬운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알테렌정(위염치료제): 항생제 복용으로 생길 수 있는 위장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함께 처방된 것일 뿐, 귀 질환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요.
퀴노비드이용액(귀약): 주성분이 클로르헥시딘으로, 소독·살균 작용은 있지만 곰팡이를 직접 죽이는 항진균제는 아닙니다. 가벼운 감염이나 보조적 치료에는 쓰이지만, 진균증 치료의 핵심 약은 아니에요.
✅ 결론: 지금까지 받은 처방은 외이도 진균증의 표준 치료와는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3번 진료받았는데도 나아지지 않은 것입니다.
📌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같은 병원을 계속 가는 것은 권장하지 않아요
어떤 병원에 가야 할까요?
제대로 된 치료는 이렇습니다
외이도 진균증의 핵심 치료는 항진균제 귀약(곰팡이를 직접 죽이는 약) 사용과, 주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귀 속 곰팡이 균사나 분비물을 깨끗이 제거하는 것입니다.
항생제는 세균 감염이 동반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쓰고, 일반적인 진균증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생활 습관도 중요해요
📌 정리
지금까지의 치료가 맞지 않아서 낫지 않은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오늘은 다른 이비인후과로 가서 진료를 다시 받는 것을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진단명과 지금까지 쓴 약을 정확히 알려주시면 훨씬 빠르고 효과적으로 치료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