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들이 서로 소통하는 방식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여름이 되고 곤충을 채집하곤 하다보니 문득 꿀벌들이 서로 소통하는 방식이 궁금해지더군요.
그렇게 정교한 집을 짓고 서로 꽃에서 꿀을 모아오는... 인간같은 사회생활을 하는 꿀벌들이 서로서로 소통하는 방식이 궁금해집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
꿀벌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소통합니다! 🐝
특히 춤을 추며 동료에게 먹이 장소의 위치를 알려주는데 이 춤은 '8자 춤(Waggle Dance)'이라고도 불리며, 꽃까지 거리가 멀수록 배를 빠르게 흔들고 8자를 도는 횟수는 줄어듭니다. 가까운 꽃일수록 배를 천천히 흔들고 8자를 도는 횟수는 많아집니다.
또한 꿀벌은 특정한 냄새를 내어 다른 꿀벌에게 위험한 상황을 알리거나 먹이를 찾아갈 때 냄새를 따라가며 서로 몸짓과 진동을 이용하여 소통하기도 합니다.
꿀벌들은 주로 '춤'을 통해 복잡한 정보를 교환합니다. 이 '벌의 춤'은 먹이 위치, 거리, 방향 등을 전달하는 정교한 의사소통 방식입니다. 8자 모양이나 원형으로 춤추는 동작의 속도, 방향, 지속 시간으로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페로몬을 이용해 경계 신호나 여왕벌의 존재를 알리고, 더듬이 접촉으로 개별적 소통을 합니다. 날개 진동으로 만드는 소리도 의사소통에 사용됩니다. 이러한 다양한 방식을 통해 꿀벌들은 효율적인 사회 구조를 유지하고 협력하여 생존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꿀벌은 주식인 꿀을 획득하기 위해 꽃의 방향과 거리를 알리기 위해서 '8자 춤'을 춘다고 하는데요, 이때 꿀벌이 숫자 ‘8’ 모양을 그리면서 꿀이 담긴 꽃의 위치를 알리는 8자 춤이 학습을 통해 후대 꿀벌에게 전수된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몸짓언어와 함께 꿀벌은 페로몬을 이용하여 소통합니다. 벌들은 경고신호를 보낼 때 바나나와 비슷한 냄새가 나는 페로몬을 분비하며, 레몬그라스 냄새와 비슷한 페로몬은 벌들을 벌집으로 유인하는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꿀벌들은 향기를 통한 소통도 중요합니다. 특정 향기를 풍기는 것으로 다른 꿀벌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통신하기도 합니다. 특히 여왕 벌은 특별한 향기를 발산하여 꿀벌들에게 자신의 존재와 위치를 알리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성택 전문가입니다.
가장 유명한 소통 방식은 춤추기입니다. 춤추기는 먹이의 위치와 품질을 다른 일꾼들에게 알리는 방법으로, 춤의 방향과 속도로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향기를 이용한 페로몬 소통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여왕벌은 페로몬을 이용하여 일꾼들의 행동을 조절하고 군집을 통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