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밥만 드시면 흐르는 콧물 때문에 중요한 식사 자리에서 얼마나 당황스러우셨을까 싶습니다. 이 증상은 의학적으로 미각성 비염일 수 있습니다. 음식의 자극이 입안 신경을 거쳐서 코점막의 분비샘을 과하게 자극해서 발생하게 됩니다. 매운 음식뿐 아니라 모든 음식에 반응하기도 합니다.
격식있는 자리에서 난감한 상황을 피하는 효과적인 해결책은 식사 20~30분 전에 이비인후과에서 처방받은 항콜린제 비강 스프레이를 사용해주시는 것입니다. 코점막의 분비 기능을 일시적으로 차단해 주어 콧물이 흐르는 것을 미리 막아줄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식사시 너무 자극적인 음식만 피해주시고, 손수건에 손을 쥐고 자연스럽게 닦아내는 팁을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늘 스트레스였던 식사 시간이 조금이나마 편안해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