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제가 잘 못 한게 있는 건지 를 잘 모르겠어요
남자친구는 90년생 제가 92년생입니다 5년을 만났고 현재 동거 중입니다.
문제는 최근에 남자친구 부모님 집에서 싸움이 났습니다 저랑 싸운 건 아니고 남자친구 누나랑 남친이랑 싸웠습니다
서로 욕하면서 집 나가라고 하더라고요(남친 엄마집이고 다 각자 독립해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저한테 불똥이 뛰더라고요... 남친 누나가 저보고 왜 매년 명절때마다 내려오냐면서 너떄매 이런일이 생긴거라고 하더라구요 (개인 사정으로 명절 때 1번 못 내려 간적있는데 서운하다고 하셔서 매년 내려감)
누나가 저한테 뭐라 한것때매 남친은 화나서 더 소리 지르고 누나는 저한테 계속 뭐라하다보니깐 "내가 이런 대접을 받을려고 4년 동안 어머님 아범님 누나한테 잘한건가??? (무슨일 있으면 용돈 보내드리고 1주일에 한번씩 안부 인사 드리고 그랬음) 너무 실망스럽더라고요 그래서 헤어질 생각으로 그 자리를 나와서 택시를 잡았는데(남친은 이 부분이 제가 잘못한거라네요) 어머니 말씀이 더 어이가 없더라고요 "술마시고 한 소리이니 마음에 담아두지 마라"이러시는데 전 솔직히 아무리 술 마셨다고 해도 말은 가려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누나는 자기가 어떤 소리 했는지도 기억을 못하고 사과 한마디 안했습니다
어머니가 저희 한테 서운한게 있다면서(이번일로) 내일 같이 법 먹으면서 풀자는데 전 솔직히 제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겠고 서로 푼다고 달라질게 있나 싶어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아이고 결혼도 하기전에 그런일을 겪으시다니 정말 기분 나쁘셨겠어요 남친분 누나가 평소 술을 자주 드시는분인지 모르겠지만 보통 사람은 술마셔도 그런말하고 그러진않죠 뭔가 님한테 불만이 있긴한가봐요 어쩌면 결혼전에 일어난일이라 다행인걸수도 있어요
작성자님, 아직 결혼을 안하신 것 같은데 이번 기회에 잘 한번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 집의 가족이 될 자신이 있으신가요?
남자친구의 누나, 그리고 남자친구의 부모님과 가족이 될 자신이 있으신가요?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시며 잘 한번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전혀 잘못한거 없습니다.
오히려 결혼도 안했는데 그동안 너무 잘하셨어요
그래서 사람은 잘해주면 당연한줄 알고 더 바라는 심리가 있는것 같구요 누나가 실언했네요
오면 고마운거지 그동안 용돈도 드리시고 명절 인사도 계속 가시고 더 이상 어떻게 하나요?
결혼하면 누나 때문에 골치 아플것 같네요
아무튼 한귀로 듣고 기분 나쁜거 빨리 잊어버리세요
무슨일 때문에 싸움이 벌어진 것인지는 모르지만 아마 남친 누나가 술에 취해 실언을 한 것 같습니다. 님 말씀대로 술을 마셔도 적당히 마시고, 주사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하지 않으면 너무 좋죠. 하지만 어딜가나 저런 사람 하나씩은 꼭 있습니다. 밖에사 만나면 피하면 되지만, 가족이 저러면 갖다버릴 수도 없고 참 난감하죠. 물론 님이 잘못한건 없고요. 하지만 가족과 싸우면서도 님을 지켜주려 한 남자친구, 집안어른임에도 님에게 먼저 님과 화해하기 위해 손을 내미는 어머님이 계시는데 누나 한 사람때문에 좋은 사람을 놓치는 건 나중에 생각했을 때 다소 후회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나중에 결혼을 했을 때 모든 사람들이 누나의 술버릇과 님에게 저지른 무례를 기억하기 때문에 누나분과 갈등이 생겼을 때 모두가 님의 편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죠. 인생살다보면 너무 대쪽처럼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보다 그 상황에서 님에게 이익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서 조금은 여우처럼 굴어야 편할 때가 있습니다. 아마 그때 님이 누나에게 제가 얼마나 많이 노력했는데 어떻게 저한테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어요?흑흑 하고 울어버렸으면 남친과 어머니가 앞으로 누나를 아예 인간취급 안했을 수도 있어요ㅋㅋ나중에 화해해주면 님은 대인배가 되고, 그럼에도 예전처럼 좋은 사이로 지내지 않아도 아무도 님의 잘못이라고 하지 않을겁니다. 그럼 님은 시누이까지 모실 필요가 없어지는거죠. 공개적인 모욕을 당했을때에는 목격자들의 마음을 휘어잡아 오히려 님의 무기로 사용할 수 있으니 앞으론 좀 더 영악하게 사세요. 세상은 영악한 사람들에게 유리합니다. 이번엔 남자친구와 어머니랑 화해하면서 시누이를 고립시키세요. 제가 그때 먼저 자리 뜬거 어머니께는 너무 죄송해요..근데 제가 정말 진심으로 제 어머니라고 생각하고 저 나름대로는 많이 노력한거였는데 그런 말 들으니까 너무 속상했어요...그래도 오빠(남친)랑 어머니를 봐서라도 제가 참았어야 했는데 죄송해요..혹시 어머님께서도 언니랑 같은 생각이신건 아니죠?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ㅠㅠ하면서 눈물을 살짝 글썽이세요. 그럼 다 님 편들어주실꺼고, 여기서 더 님의 잘못이라고 몰아간다면 그땐 정말 헤어지세요.
제가 보기에 작성자님이 잘못했다기보다, 상대 가족이 선을 넘은 상황에 가깝습니다.모욕적인 말을 들은 자리에서 나온 건 자연스러운 자기 보호 행동입니다.
핵심은 남자친구가 이 상황에서 내 편인지, 경계를 세워주는지입니다.
사과·재발방지 없으면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술먹고 한 소리니 마음에 담지말고 이해하라는 뜻은.
앞으로 술먹으면 계속 서운한 소리를 할거라는 뜻인가요?
미안한 소리를 했으면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는 하는게 정상인거죠.
깔끔하게 정리하는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