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월 영어를 너무 재미있어해서 혼란스러워요 ㅠㅠ

33개월 아들래미 키우고 있습니다! 우선 알파벳은 아직 쓸줄은 모르는데 모양은 다 알아요~ 그리고 화요일마다 얼집서 영어를 배워오면 “뽀로로가 앵그리 화났어“ 이렇게 습득을 하는데 친정엄만 영어보다는 한글이 우선 아닐까? 하시는데 그 의견은 저도 동의하고 한글 쓸줄을 몰를뿐..😅 ㄱㄴㄷ다 끝까지 알고 나무보면서 ”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어“ 이러더라고요 전 그런 언어를 가르쳐준적이 없는데.. 본격적으로 한글 가르쳐도 될까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33개월 알파벳과 자음을 알아보고 다양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언어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다만아직 한글 읽기나 쓰기를 본격적으로 가르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림책 읽기, 끝말잇기, 간판 글자 찾기처럼 놀이로 자연스럽게 저밯게 전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와~ 정말 기특한 아기네요! 벌써 ㄱㄴㄷㄹ 다 알고 문장도 이렇게 예쁘게 말하다니 정말 대단하네요ㅎㅎ

    먼저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한글이랑 영어 둘 다 자연스럽게 익히는 거라 아기 머릿속에서 뒤섞이거나 하지 않아요. 오히려 이런 시기에 여러 언어를 접하면 뇌가 더 활발하게 자라난답니다

    한글을 본격적으로 '가르친다'기보다는 그냥 자연스럽게 놀면서 익히게 해주시면 돼요. 지금처럼 그림책 읽어주면서 글자가 어디에 있는지 가리켜보고, 간판에 있는 글자를 같이 읽어보는 정도로 충분해요. 억지로 앉혀서 연습시키는 건 아직 이르답니다

    아기가 먼저 "이거 무슨 글자야?" 라고 물어볼 때 답해주는 정도면 완벽해요. 지금 아기는 이미 한글도 잘 받아들이고 있고, 영어도 재미있어 하고 있으니 둘 다 즐거운 놀이로만 접해주시면 돼요. 할머니 걱정도 이해가지만, 아기가 흥미를 보일 때 그냥 자연스럽게 노출시켜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답니다

    제 의견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랄게요 ^^

  • 안녕하세요.

    33개월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즐겁게 표현한다니 기특하네요 ㅎㅎ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배우는 것도 있겠지만,

    평소에도 가정에서 보호자와 상호작용을 많이 하거나

    아이의 성향에 따라서

    특정 언어에 관심을 보이고 빠르게 익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지금 아이가 영어를 즐거워하고 있다면

    굳이 영어보다 한글을 알려줘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국어로도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도록 일상에서 다양한 대화를 나누는 것은 좋겠죠.

    그래서 한글을 본격적으로 공부시키기 보다는

    일상에서부터 아이가 관심을 보일 때

    한글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집에서 아이나 가족의 이름을 알려주거나,

    밖에서 같은 글자를 찾아보거나,

    혹은 나무를 보며 영어로 표현한다면

    “맞아! 나무에 주렁주렁 열매가 열렸네. 어떤 열매일까?”처럼

    한국어로 대화를 확장해줄 수도 있겠지요.

    또 예를 들어 학습을 위해 학습지를 한다고 할 때,

    한 장을 하더라도 아이와 애착이 형성된 보호자가

    함께 이야기하고 놀이처럼 즐겁게 경험한다면

    아이가 언어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계속해서 즐겁게 익혀갈 수 있을 것 같네요!

    지금처럼 아이가 스스로 궁금해하고

    알아가는 즐거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공부나 학습의 형태의 본격적인 한글 교육은 아직 서두르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신 놀이 형태의 자연스러운 한글 확장을 시작하기에는 좋습니다.

    동화책을 읽어 주면서 말놀이를 즐기고, 쓰기 대신에 클레이나 손가락 물감놀이를 통해 손가락 힘을 키워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모국어의 학습 수준에 따라서 외국어 습득의 깊이가 결정 됩니다. 모국어 체계가 부실한 상태에서 영어만 공부하게 되면 당연히 학습 수준이 낮아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지금 아이는 영어를 과도하게 주입당하는 것이 아니라 소리와 글자 자체를 재미있는 퍼즐처럼 잘 즐기고 있기 때문에 2개 국어를 잘 가지고 놀고 있다고 봅니다. 아이가 흥미로워하는 데 억지로 영어를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한글 교육은 자음,모음 뫼우기나 통글자 낱말카드 외우는 것은 추천 드리지 않으며 한글공부는 자연스럽게 노출 정도만 해주시고 본격적인 쓰기 공부는 5세 이후에 해도 충분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33개월이면 아이의 흥미를 살려 한글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해도 좋습니다. 이미 ㄱ ㄴ ㄷ 을 알고 표현력도 풍부하다면 그림책을 읽고 일상에서 글자와 소리를 연결해보세요. 다만 쓰기를 본격적으로 가르치기보다는 놀이처럼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도 억지로 제한할 필요 없이 즐겁게 접하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