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딸 공부 칭찬하기 너무 어렵네요

고3 아들은 머리가 원래 똑똑해요

30개월때 한글을 읽고 어린이집에서 영어와 한문을 배워서 5살때 한문 급수를 딸 정도로요

딸은 중2. 평범하죠 7살때 한글떼고 영어는 초 5때 알파벳 제대로 배우고 못하지도 않는 그냥 평범이요

그래서 아들에 대한 기대치는 항상 100점

이것저것 많이 가르쳤어요

딸은 학교에서 뒤쳐지지 않고 잘 따라가면 다행 이었어요

뭘 가르쳐도 잘 못 알아들어서 미술만 시켰구요

아.. 딸은 공부는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었구요

아들은 중학교때 90점 넘어도 만족이 안됐어요

공부를 안해도 90점이 넘는데 공부하면 100점 맞을수 있자나요 그래서 너무 답답했어요

그러니 칭찬을 해 줄수 없었죠

아들은 그게 불만이었지만

저는 열심히 하면 100점 맞을수 있는데 왜 공부를 안해?

라고만 했죠

아들은 미친듯 게만 했구요

딸은 어느날 왜 난 공부를 못할까? 라고 하길래

공부방 다니다 일반 학원으로 바꾸어 주었어요

그리고 점수가 안좋을때 마다 공부하기 싫으면 학원 다니지 말라고 했어요 그때마다 딸은 공부를 못 하니까 다니지!!

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딸은 갑자기 쉬지도 않고 공부 하더니 영.수 100점을 맞아 왔어요

저는 너무 놀라 폭풍칭찬을 했죠

노력에 대한 결과를 봤으니까요

하지만 아들은 점점 성적도 떨어지고 공부도 하기 싫다 하고 딸 칭찬 해주는거 보더니 자기는 칭찬 해주지도 않더니 왜 딸 칭찬만 해주냐고 맺힌게 많더라구요

그러면서 왜 노력에 대한 칭찬만 해주고 점수에 대한 칭찬은 안 해주냐고 하는데

전 답답합니다.

지금은 아들을 그냥 놨어요

공부 못해도 괜찮으니까 행복하게만 살라고 했어요

꾹 참고 좋은말만 해주려고 하는데

아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너무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 변할지 모르겠어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일단 글만 읽어보며 느낀게 아들에 대한 기대감이 굉장히 높으신 거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유난히 똑똑하다고 느꼈던 아들이었어서

    그래서 현재 더더욱 기대치가 높으신 거 같은데요.

    지금 학교 성적이 자신의 기준과 맞지 않아서 만족을 못 하시는 거 같아요.

    어머님의 마음을 어느정도 이해는 하지만

    사실의 제 개인적은 생각으로만 보았을 때는

    사람은 언제나 늘 한결같이 같은 상황 같은 결과를 나타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에는 부모의 기대감에 미쳤을지 몰라도

    현재 학생이 되어서는 언제든지 사람 이란게 변수가 있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90점을 맞아 온 점수도 결코 작은 점수가 아닌 노력의 결과이며

    누군가는 또 90점 까지 맞기를 바래 온 점수 일수도 있거든요.

    어머님의 점수에 미치지는 못 했더라도, 아이는 열심히 노력한 값이기 때문에

    고생했다고 따뜻한 칭찬 한마디 해주시는게 어떨까요?

    칭찬은 돌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는 말도 있듯이

    지금도 충분히 잘했다고 응원해 주시면서, 더 잘 할수 있도록 격려를 해주시면

    아들도 그 힘을 얻어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듭니다.

    그러면 아들도 더 좋은 성적을 얻는데 힘을쓰게 되겠지요~

  • 안녕하세요.

    지금 상황을 보면 단순히 “공부 문제”라기보다 아들과의 관계에서 쌓인 감정 문제가 더 핵심으로 보입니다.

    아드님을 바꾸려 하기보다 “인정받지 못했다는 마음”을 먼저 풀어주는 게 우선입니다.

    지금 아드님 입장에서 보면 이렇게 느꼈을 가능성이 큽니다.

    - 잘해도 당연한 것

    - 90점 받아도 부족한 것

    - 노력보다 결과로만 평가받는 느낌

    아드님은 단순한 불만이 아니라 그동안 인정받고 싶었던 마음이 쌓여서 나온 표현입니다.

    지금이라도 한 번은 이렇게 말씀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그동안 네가 잘해도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엄마가 너무 기준이 높았던 것 같다.”

    이 한마디가 관계를 풀 수 있는 시작점이 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노력만 강조하셨지만 아드님은 “결과도 인정받고 싶었던 유형”입니다.

    그래서 “이번 점수도 네가 기본적으로 잘해서 가능한 거야” 처럼 결과 자체도 인정해주는 표현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는

    - 딸 이야기 → 딸에게만

    - 아들 이야기 → 아들에게만

    완전히 분리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은 “지금 상태에서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꾸준히 주셔야 다시 움직일 여지가 생깁니다.

    아드님 문제는 능력이 아니라 인정받지 못한 경험이 쌓인 상태입니다

    그래서 해결도 공부 자극이 아니라 인정과 관계 회복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지금은 바꾸려 하기보다 “그동안 인정 못 해줘서 미안하다”는 신호를 먼저 주는 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들은 조건부 인정에 상처가 쌓인 상태일 수 있습니다. 점수보다 노력, 과정, 태도를 구체적으로 인정하고, '그동안 인정 못해 미안해'라는 사과가 먼저 필요합니다. 딸과의 비교는 피하고 아들과는 목표를 함꼐 정해 작은 성취를 자주 칭찬해주세요. 관계 회복이 우선입니다.

  • 안녕하세요.

    조심스럽지만, 아드님 입장에서는 본인의 어린 시절의 기억에서 상처나 서운함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시험이라는 게 90점과 100점은 정말 큰 차이라서, 솔직히 일반적인(일부의 문제가 어려운 학교를 제외하면) 학교에서는 80~90점을 달성하는 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100점은 어려워요. 보통 선생님들이 한 문제에서 두 문제는 변별을 주기 위해서 어려운 문제를 내니까요. 솔직히 제가 볼 때는 60점에서 90점 만드는 것이 90점에서 100점 만드는 것보다 훨씬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 입장에서는 일단 기대치가 100점이라면, 한 문제만 틀리지 않는 완벽에 가까운 것이기에 여기에 부담을 느꼈을 수도 있고, 상처를 받았을 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더구나 이제 고3이라면, 입시/공부의 스트레스가 가장 고점에 달하는 시기이기도 하고, 중학교와 달리 고등학교 시험은 더 어려워지고, 평균 점수도 낮다 보니 중학교처럼 점수가 쉽게 나오는 시기가 아니기도 합니다. 일단은 한번, 아이가 어떤 지점이 서운했는지 쭉 들어보고 오해라면 오해라고 설명을 하고, 서운했을 부분은 서운했겠다고 인정하는 자리를 마련해 보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이 나름대로의 노력을 인정을 해 주면서, 앞으로 긍정적인 부분에 대해서 칭찬이나 격려를 해 주셨으면 해요. 아마 글에 담기지 않은 사연이나 나름의 이유들이 있을 터이니, 제가 잘못 짚은 부분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우선은 아이와 꼭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은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하혜진 보육교사입니다.

    원래 내 자식에 대해 인색한 편인 부모가 많지요. 그 이유는 더 잘하길 바라고. 이러한 칭찬으로 아이가 느슨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 떄문입니다. 다만 혈육이 아닌 타인에 대한 칭찬을 빈말이라도 잘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큰 의미없이 지나가는 말로 하는 칭찬일 수 있지요. 따라서 우리 혈육인 자녀보다 타인의 자녀에 대한 칭찬이 보다 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이러한 것은 조금더 내 자식에게도 돌려줄 필요는 잇어요.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들에게 있어서

    절대 차별은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아이들마다 저마다 각자 잘하는 것은 분명 한 가지는 있습니다.

    아들이 공부를 잘한다 라면 딸은 예술 계열 등의 소질을 보일 수 있겠습니다.

    칭찬을 할 때는 둘 모두 앉히고 둘의 장점을 칭찬을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무엇보다 한 가지를 두고 비교를 하는 것은 절대 옳지 않겠습니다.

    만약, 비교를 하고 무언가를 전달해야 함이 있다 라면

    따로 불러서 전달을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들의 감정을 돌보면서 적절한 대화적 소통을 통해 부모님의 생각을

    전달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