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모유수유아기 수면교육? 엄마껌딱지 문의드립니다

9개월 모유수유 아가를 키우고 있어요

8개월차부터 새벽수유는 끊었는데

(이유식 안먹는 아가라 고민하다가 늦었어요..)

낮잠 밤잠 스스로 입면은 못해서

낮잠같은경우는 같이 잘때도있고

옆으로 마주보고누워 있으면

크게 토닥이거나 안아주지않아도 자는데

칭얼거림이심하면 옆으로누워서

토닥이거나 안았다가 눕혔다를 반복하거나

안는척?해서 재우거나 하고있어요

새벽수유를 끊고나서부터

아이가 아빠보다는 엄마를 더 찾고

엄마랑 있어도 엄마를 밀어내면서도 엄마를찾는

엄청난 껌딱지 모드고요...

낮잠 밤잠등

자다깨면 세상서러운듯이 엉엉울고

저랑 같이자도 일어나면 엉엉엉엉엉울때도있고

밤잠 입면할때 엄마가 없을껄 아는지

못믿고 자꾸 확인하는느낌..? 파고드는느낌...?

저한테 걸쳐서 자거나

저를 붙잡고 자거나

재우고 나가기 어려운 자세로 자요...

스스로 입면하는걸 가르쳐주고는싶은데

너무 울지는 않을까

(새벽에도 깨서 울다가 자니까 입면할때도 울리기싫어요ㅠㅠㅠ)

어떻게해야할까 고민이 너무되어서

슈면교육을 못하고있어요..

울리면서 독하게 하는게 낫나요?

다들 그렇게하는건가요ㅠ

유ㅓㄴ래는 아빠랑도 낮잠을 잤었는데

요근래에는 껌딱지 모드가 심해서

아빠랑도 잘 안자려고하고

안겨있지도 않으려하고

외출했을땐 눕힐곳이있어도 아기띠로자야하고...너무 어렵고

점점 제가 지쳐서ㅠ 멘탈이 나갈거같아요

다들 어찌 슬기롭게 해쳐가시는지

노하우 공유좀 부탁드립니다ㅠㅜ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9개월 모유수유 아가를 키우면서 새벽수유까지 끊어내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현재 상황은 9개월 아기에게 자주 나타나는 분리불안 시기와 맞물려 있답니다. 대상영속성이 발달하며 엄마가 안 보이면 완전히 사라졌다고 생각해서 불안감을 느끼는 과정이랍니다.

    올려주신 사진을 오면 아기가 어머님께 딱 붙어 떨어지지 않으려 하는데, 엄마 체온으로 안심하려는 마음이 느껴져셔 짠하면서도 얼마나 지치실까 싶습니다. 수면교육이 꼭 아기를 방에 혼자 두고 독하게 울리는 방식만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분리불안이 심한 지금은 점진적으로 거리를 두는 안았다 눕히기나 옆에 앉아있다가 며칠 간격으로 멀어지는 의자법이 적합합니다.

    평소처럼 재우되 아기가 완전하게 잠들기 직전 몽롱한 상태일 때 눕혀서 스스로 잠드는 경험을 할 기회를 주시길 바랍니다. 칭얼대면 바로 안기보다는 부드러운 토닥임과 목소리로 안심시켜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낮에는 까꿍놀이를 자주 해서 엄마가 안 보여도 다시 돌아온다는 믿음을 심어주시면 분리불안 해소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아빠와의 시간도 잠자리에서 갑자기 시도하기보다 낮에 기분이 좋을 때 신나게 놀아주며 긍정적인 인식을 우선 회복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단번에 모든 습관을 고치려 하면 아기도 엄마도 멘탈이 무너질 수 있으니, 첫 밤잠을 입면같은 작은 목표부터 세워서 여유를 갖고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어머님은 지금도 충분히 최선을 다해서 훌륭하게 아기를 키워내고 계십니다. 너무 마음을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아기 속도에 맞춰서 건강한 수면 습관을 만들어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