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이나 다시마의 표면에 미끌거리는 것은 어떤 성분으로 되어 있나요?
생미역이나 생다시마는 표면에 미끌거리는 점액질이 있는데 이건 어떤 성분으로 되어 있으며 이 점액질이 하는 역할은 무엇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미역과 다시마 표면의 미끌거리는 점액질은 주로 알긴산(alginate), 후코이단(fucoidan), 라미나린(laminarin)과 같은 다당류(polysaccharides)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알긴산(알긴산나트륨 ; sodium alginate)은 다시마과(Laminariaceae) 및 미역과(Undariaceae)에 풍부하게 함유된 점액 다당류로,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강하여 미끌거리는 감촉을 형성합니다. 이는 해조류가 건조한 환경에서도 수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해조류 조직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알긴산은 강한 점탄성을 가지며, 식품 및 의약품 산업에서 겔 형성제, 안정제, 점증제로 활용됩니다.
후코이단(fucoidan)은 황산화된 다당류(sulfated polysaccharide)로, 주로 다시마와 미역의 세포벽에 존재하며, 점액질을 형성하는 주요 성분 중 하나입니다. 후코이단은 항산화, 항바이러스, 면역 조절 등의 생리활성을 가지며, 미역과 다시마가 해양 환경에서 외부 미생물이나 병원균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데 기여합니다.
라미나린(laminarin)은 β-글루칸(β-glucan)의 일종으로, 다시마와 미역이 에너지를 저장하는 형태입니다. 이 다당류는 면역 조절과 항균 작용을 가지며, 세포막 보호 및 스트레스 저항성을 높이는 기능을 합니다.
이러한 점액 성분들은 해조류가 해양 환경에서 생존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우선, 수분 보유력을 증가시켜 해조류가 조간대(intertidal zone)에서 일시적으로 노출되더라도 건조를 방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점액질은 외부 미생물과 해양 생물의 부착을 억제하며, 물속에서 부드러운 표면을 유지하며 유체역학적으로 효율적인 형태를 제공합니다.
이와 관련된 심도 있는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Ale, M. T., Meyer, A. S., & Fuentes, L. A. (2011). Fucoidan from brown seaweeds: an update on structural characteristics and potenital applications. Marine Drugs, 9(1), 2106-2130. 또는 Kloareg, B., & Quatrano, R. S. (1988). Structure of the cell wall of marine algae and ecophysiological functions of the martix polysaccarides. Oceanography and Marine Biology: An Annual Review, 26, 259-315. 와 같은 논문을 추천드립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표면의 미끌거리는 성분은 '알긴산'입니다.
알긴산은 해조류의 세포벽을 구성하는 다당류의 일종입니다.
기본적으로 알긴산은 물에 잘 녹는 식이섬유로, 물과 만나면 끈적거리는 겔 형태로 변합니다. 또한 수분을 흡수하고 유지하는 능력이 뛰어나 해조류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고, 체내의 중금속과 노폐물을 흡착하여 배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알긴산을 섭취시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고,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 건강을 개선하고 변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다만, 알긴산을 과다 섭취하면 설사, 복통 등의 소화기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역이나 다시마의 표면에 있는 미끌거리는 점액질은 주로 알긴산과 후코이단 같은 다당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알긴산은 수분을 흡수하여 미끌거리는 성질을 가지며, 후코이단은 항균 및 면역 강화 효과가 있는 성분입니다. 이 점액질은 해조류가 바닷물 속에서 수분을 유지하고 건조를 방지하며,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해조류가 부드럽게 흔들리도록 도와주어 강한 파도나 해류로부터 쉽게 떨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생미역이나 생다시마의 표면에는 다당류로 구성이 되어 있답니다.
이 점액질은 생물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결국 다당체랍니다.
안녕하세요.
미역이랑 다시마 등 해조류이 미끄러움은
탄수화물의 일종인 fucoidan과 알긴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역이랑 다시마는 바다에서 살기 때문에 육상식물과 다릅니다.
그래서 미역과 다시마는 자신을 바다로부터 보호해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1) 수분 손실 억제: 바다는 일반적으로 염분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서 수분을 뺏기면 안됩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하나의 벽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다르게는 염분 조절로도 쓰입니다.
2) 보호막: 외부의 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바다에 있는 미생물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막습니다.
이들은 식이섬유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배변활동, 장건강 등에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