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으면 낯설게 느끼나요?

평소에 말할 때는 제 목소리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녹음해서 들어보면 전혀 다르게 들리잖아요 보통 더 얇고 높게 들리는 것 같은데 실제로 다른 사람들이 듣는 제 목소리는 제가 평소에 듣는 거랑 녹음된 거랑 어느 쪽에 더 가까울까요? 그리고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걸까요?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자기 목소리 녹음 듣는 걸 정말 싫어하던데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과학적인 이유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진동음은 보통 공기를 통해 전달되는 소리보다 더 중후한 소리를 냅니다. 공기 속을 통과한 소리보다 고형질을 통과한 소리가 더 굵게 들리는 것과 같은 이치 입니다. 녹음된 내 목소리가 낯선 이유도 진동음 없이 스피커에서 나온 음파만 들려서 입니다.

  • 우리가 평소에 듣는 자신의 목소리는 뼈 전달음과 공기 전달음이 결합된 소리입니다. 말할 때 성대에서 발생한 진동이 두개골을 통해 내이로 전달되어 저음이 강조된 목소리로 들립니다. 반면, 녹음된 목소리는 공기를 통해 전달된 소리만 담기기 때문에 더 얇고 높게 들립니다. 이는 실제 다른 사람들이 듣는 목소리와 녹음된 목소리가 유사하다는 뜻입니다. 녹음된 목소리가 낯설게 느껴지는 이유는, 뇌가 평소 자신에게 익숙한 소리를 "자신의 목소리"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자기 목소리를 부정적으로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정상적인 심리적 반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