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의 회로기판에 작은 부품 하나가 고장났을 때 제품 전체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각각의 부품이 회로에서 특정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일까요?

전자제품의 회로기판을 보면 아주 작은 부품들이 빽빽하게 붙어 있는데, 이렇게 작은 부품 하나가 고장났을 때 제품 전체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각각의 부품이 회로에서 특정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일까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설효훈 전문가입니다. 네 당연하신 말씀입니다. 우리가 레고같은거 조립할때 부품을 빼 놓으면 정상적이지 않거나 조립이 안됩니다. 똑같이 각 부품마다 이유가 있어서 삽입한 부품으로 작동이 되어도 정상적이지 않거나 작동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판매 제품은 결국 돈을 벌기 위함이라서 부품을 빼도 되면 빼야 단가가 줄어 드니 결국 필요한 부품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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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설재훈 전문가입니다. 회로기판의 작은 부품 하나하나가 단순히 전기를 연결하는 역할만 하는 게 아니라 저항, 전압 조절, 신호 증폭, 스위칭, 전원 공급 같은 각각의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하나만 고장 나도 전체 제품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원 공급 회로의 작은 콘덴서 하나가 고장 나면 전압이 제대로 안정되지 않아 CPU나 다른 부품이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을 수 있고, 작은 저항이나 트랜지스터 하나가 끊어지거나 단락돼도 신호 전달이 막힐 수 있습니다.

     특히 회로는 여러 부품이 서로 연결되어 동작하기 때문에, 작은 부품 하나의 고장이 전체 회로의 전원이나 신호 흐름을 끊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자제품 수리에서도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한 작은 부품 하나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 작업입니다.

     쉽게 말하면 회로기판은 여러 사람이 각자 맡은 일을 하는 팀과 비슷해서, 아주 작은 부품이라도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면 그 부품 하나 때문에 전체 시스템이 멈출 수 있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재화 전문가입니다.

    회로기판의 각 부품은 전원 공급, 신호 처리, 보호, 제어처럼 서로 다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특히 전원부, 클록 회로, 제어칩 주변 부품처럼 핵심 기능에 연결된 부품 하나가 만약 고장나 버리면 전체 회로가 시작조차 못할 수 있습니다. 콘덴서 아주 작은 것 하나가 고장나서 전압이 불안정해진다면 CPU나 제어칩이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는 것 처럼요.

    또 저항이나 다이오드가 끊어지거나 합선이 되면 신호가 전달되지 않거나 보호회로가 작동해 전원이 차단되기도 합니다. 반대로 표시등이나 일부 보조 기능에만 쓰이는 부품들은 고장나도 전체 제품 작동에는 문제는 없을 수 있습니다.

    결국 부품 크기보다도 회로에서 어떤 위치와 역할을 맡고 있는지가 제품 전체 동작에 있어서는 더 중요한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각 부품들마다 역할이 있으며 그 단계들이 분류되있습니다.

    가장 초기단계는 베터리부터 시작합니다.

    그래서 베터리쪽 부터 거슬러 올라가야 원인을 찾기 쉽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회로기판의 각 부품은 전류를 조절하거나 신호를 처리하고 전압을 안정화하는 등 특정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작은 하나의 고장으로도 제품 전체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원 공급 회로의 저항이나 콘덴서가고장 나면 필요한 전압이 만들어지지 않아 다른 부품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합니다 또한 부품이 단락되거나 연결이 끊어지면 전류의 흐름이 방해받아 회로 전체가 멈출 수 있습니다 그래서 회로기판은 작은 부품들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작동하는 하나의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맞아요, 그리고 한 가지가 더 있어요. 회로가 직렬로 이어진 사슬 구조라는 점이에요. 전기가 흐르는 경로에서 부품 하나가 끊어지면 그 뒤로는 아무것도 동작하지 않아요. 아무리 다른 부품이 멀쩡해도 전기가 도달하지 않으니까요. 특히 전원부에 있는 부품이 그래요. 수백 원짜리 콘덴서 하나가 말라 용량을 잃으면 그 뒤의 모든 회로에 전압이 안 들어가서 제품이 통째로 먹통이 돼요. 수리 현장에서 가장 흔한 고장이 이 전원부 콘덴서고요.

    역할이 나뉘어 있다는 점도 맞아요. 저항은 전류를 제한하고, 콘덴서는 전압을 안정시키고, 다이오드는 방향을 정하고, 칩은 판단을 해요. 그중에는 대체가 안 되는 자리가 있어요. 클럭 신호를 만드는 수정 진동자가 죽으면 마이크로컨트롤러가 박자를 잃어 아무 동작도 못 하고, 기준 전압을 만드는 부품이 틀어지면 모든 측정과 제어가 어긋나요.

    반대로 하나가 고장 나도 버티는 구조도 있어요. 병렬로 여러 개를 달아둔 부품이나, 일부러 먼저 끊어지게 만든 퓨즈처럼요. 퓨즈는 고장이 아니라 다른 부품을 지키려고 스스로 희생하는 부품이에요. 그래서 제품이 갑자기 안 켜질 때 퓨즈부터 확인하는 게 수리의 첫 순서예요.

    요즘 제품이 고장 나면 기판째 교체하는 것도 이 때문이에요. 부품이 워낙 작고 촘촘해서 어느 하나가 원인인지 찾는 시간과 기술이 기판값보다 비싸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