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녹내장관련해서 궁굼한점이있습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녹내장관련해서 궁굼한점이있습니다.

녹내장을예방할수있는 레이져치료가있다고 들었어요.

색소관련해서 예방해주는 레이저라고하는데,정확하게어떤것인지궁굼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하신 것은 아마 색소성 녹내장(pigmentary glaucoma) 또는 색소분산증후군(pigment dispersion syndrome)과 관련된 레이저 치료를 들으신 것 같습니다.

    색소분산증후군은 홍채 뒷면의 색소가 떨어져 나와 눈 안을 떠다니다가 방수(房水)가 빠져나가는 통로인 섬유주(trabecular meshwork)를 막아버리는 상태입니다. 이 색소 침착이 누적되면 안압이 올라가고, 결국 녹내장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젊은 근시 환자에서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때 시행하는 레이저 치료는 레이저 홍채절개술(laser peripheral iridotomy, LPI)입니다. 홍채에 작은 구멍을 뚫어 홍채 앞뒤의 압력 차이를 없애주는 방식인데, 이 압력 차이가 홍채를 뒤로 휘게 만들어 색소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구멍을 만들어 압력을 균형 있게 맞춰주면 색소 탈락이 줄어들고, 이론적으로 녹내장 진행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시술이 모든 색소분산증후군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아직 장기적인 녹내장 예방 효과에 대해 논란이 완전히 정리된 것도 아닙니다. 안압 상승이 이미 동반된 경우, 또는 진행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선택적으로 시행합니다.

    정확한 본인의 상태와 적응증 여부는 안과에서 전방각경 검사(gonioscopy)와 안압, 시신경 평가를 통해 판단하게 됩니다.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담당 안과 선생님께 색소분산증후군 여부와 LPI 적응증에 대해 직접 여쭤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31.40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녹내장은 시신경이 서서히 손상되면서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고도 불립니다. 일반적으로 안압이 높아지면서 시신경을 압박해 발생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안압이 정상 범위임에도 시신경이 약해 발생하는 '정상안압 녹내장'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에요.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현대 의학으로도 다시 원래대로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더 이상의 악화를 막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랍니다.

    따라서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안압과 시신경의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에요. 만약 녹내장으로 관리를 시작하신다면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안약을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점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눈에 압력을 가하는 생활 습관은 피해주시는 게 좋아요.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오래 보거나 고개를 장시간 숙이는 자세는 지양하시고,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금연을 통해 눈 건강을 지키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