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감면 받은 수입물품에 대해 사후관리가 빡세지면, 기업들도 재고 막 들여와서 쌓아두는 식으로는 못 갑니다. 어디에 썼는지, 얼마나 남았는지 흐름이 명확하게 보여야 나중에 세관에서 뭐라 할 때 증빙이 되기 때문입니다. 괜히 대충 관리하다가 감면 취소돼서 세금 추징 맞으면 바로 손해라, 차라리 처음부터 보수적으로 가자는 분위기도 생깁니다.
그래서 요즘은 감면 물품은 창고에서도 따로 관리하고, erp에도 별도 코드로 트래킹 걸어두는 경우 많아졌습니다. 이게 물류랑 회계랑 같이 맞물려야 하니까 그냥 재고만 잘 쌓아놓는다고 되는 게 아니고, 실제로 쓰인 용도까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실무에서는 이런 게 꽤 번거롭지만 안 하면 바로 리스크니까 다들 체계 갖추려고 신경 쓰는 분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