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 다음날에는 식물들이 평소보다 더 선명한 초록색으로 보이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가 묻어서 반사되어서? 물을 흡수해서 생기가 나서?

비가 내린 다음날에는 식물들이 평소보다 더 선명한 초록색으로 보이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가 묻어서 반사되어서? 물을 흡수해서 생기가 나서?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실 생물학적인 부분도 있지만, 물리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먼저 잎에 쌓였던 미세먼지 등이 씻겨내려가며 잎의 본연의 색이 나타난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또한 비슷하게 말씀하셨지만, 잎 표면에 남은 수분막이 빛을 반사하고 굴절시켜 채도를 높여줍니다.

    그리고 오릭스님 말씀처럼 물을 흡수해서 생기가 생기는 것인데, 빗물 속 녹아있는 질소 성분이 엽록소 합성을 촉진해 잎을 푸르게 만들고, 수분을 흡수해 세포가 팽팽해지며 시든 잎이 펴지고 생기가 돌게 됩니다.

    그 외에도 비로 공기 중 먼지가 씻겨 빛 산란이 줄어들고 색상 대비가 뚜렷해진 것도 이유입니다.

    결론적으로 오릭스님 말씀처럼 물을 흡수하며 생기가 돌기 때문이라는 말씀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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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비 온 뒤 식물이 더 선명한 초록색으로 보이는 것은 잎에 쌓여 있던 먼지가 씻겨 내려가 햇빛이 엽록체에 잘 반사되는 데다, 빗속에 녹아 있던 질소 성분이 뿌리로 흡수되어 엽록소 합성을 촉진하고 물이 잎 세포를 팽팽하게 채워 빛의 투과와 반사를 극대화하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비 온 뒤 식물이 더 선명한 초록색으로 보이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잎 표면에 맺힌 물방울이 빛을 반사하고 먼지를 씻어내면서 색이 더 또렷해 보입니다 .또한 비로 수분을 충분히 흡수한 식물은 잎의 세포가 팽팽해지고 광합성 활동이 활발해져 실제로 생기가 돌아옵니다. 흐린 날씨 뒤 맑아진 하늘의 빛도 색을 더 선명하게 느끼게 하는 요인입니다.

  • 안녕하세요, 쌈박한오릭스46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비가 내린 다음 날 식물들이 평소보다 훨씬 더 선명하고 짙은 초록색으로 보이는 현상은 식물 표면의 먼지 세척과 광학적 빛 반사, 수분 흡수에 따른 세포 팽창, 그리고 비와 함께 공급된 질소 성분에 의한 영양 공급 작용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져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과학적 결과입니다. 단순히 물이 묻어서 생기는 일시적인 착시가 아니라, 식물의 생리적 변화와 빛의 물리적 특성이 함께 작용하여 일어나는 현상이랍니다.

    ■ 표면 먼지 세척과 굴절률 변화에 따른 광학적 효과

    식물 표면이 깨끗해지고 빛을 받아서 반사하는 방식이 달라지는 것은 시각적으로 가장 먼저 느껴지는 변화인데요.

    첫째, 식물 잎 표면에 쌓여 있던 먼지와 오염물질의 세척입니다.

    평소 식물 잎 표면에는 흙먼지, 미세먼지, 대기 오염물질 등이 뿌옇게 쌓여 있어 잎 고유의 초록 빛깔을 가리고 빛을 산사시킵니다. 빗줄기가 이 먼지층을 깨끗이 씻어내면서 잎 내부의 엽록소가 가진 본래의 선명한 색상이 밖으로 그대로 드러나게 됩니다.

    둘째, 잎 표면 수분막에 의한 빛 반사 방식의 변화입니다.

    잎 표면에 얇게 남은 수분막은 빛의 산란을 줄여주고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어 줍니다. 빛이 난반사되지 않고 일정하게 반사되면서 잎의 광택이 살아나고, 시각적으로 색상이 한층 더 깊고 선명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 수분 흡수로 인한 세포 팽압 증가와 빛 흡수율 향상

    식물 세포 내부로 수분이 가득 차오르면서 일어나는 생리적 변화도 초록색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지요. 비가 오면 식물은 뿌리와 잎을 통해 대량의 수분을 빠르게 흡수합니다. 수분을 충분히 흡수한 식물 세포는 내부의 수분 압력인 팽압이 높아지면서 주름지거나 시들했던 잎이 탱탱하게 펴져요. 잎 세포가 팽창하여 팽팽해지면 잎 내부의 엽록체 배치가 균일하게 정렬되고, 광합성을 위한 빛 흡수 효율이 극대화됩니다. 쭈글쭈글하던 표면이 평평하게 펴지면서 빛을 받는 면적이 일정해져 엽록소의 녹색 광선 반사량이 일정해지기 때문에 우리 눈에는 더욱 생기 있고 진한 초록색으로 보이게 된답니다.

    ■ 빗속 천연 질소 영양소 공급과 엽록소 생성 촉진

    비는 단순한 물이 아니라 식물의 성장을 돕는 천연 영양제 역할을 하여 실제 엽록소 양을 늘려주는데요. 빗물에는 일반 수돗물이나 지하수와 달리 대기 중의 기체 성분이 녹아 있습니다. 특히 천둥 번개가 치거나 대기 중 방전 현상이 일어날 때 공기 중의 질소 기체(N2)가 산소와 결합하여 식물이 흡수하기 쉬운 형태인 질산태 질소로 변환되어 빗물에 녹아내립니다. 질소는 식물 세포에서 초록색을 만드는 핵심 물질인 엽록소(Chlorophyll)를 합성하는 데 필수적인 원소인데요. 비를 통해 질소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은 식물은 엽록소 합성이 촉진되어 실제로도 더 진하고 건강한 초록빛을 띠게 됩니다.

    ■ 비 온 뒤 식물 관리를 위한 실무적인 관리 꿀Tip

    자연에서 일어나는 비 온 뒤 정화 효과를 실내 관엽식물이나 정원 관리에 응용할 수 있는 꿀Tip입니다.

    첫째, 잎 표면의 주기적인 세척 및 엽면 분무입니다.

    실내 식물도 잎에 먼지가 쌓이면 광합성 효율이 떨어지므로, 미온수나 분무기로 잎 표면을 가볍게 닦아주면 비 온 뒤와 같은 선명한 빛깔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둘째, 장마철이나 집중호우 후의 통풍 관리입니다.

    비를 맞은 직후에는 식물이 선명해지지만, 습기가 너무 오래 정체되면 뿌리 부패나 곰팡이 병해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비가 그친 뒤에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잎과 흙의 과도한 수분을 날려주는 것이 건강 관리에 좋습니다.

    정리하자면,

    비 내린 다음 날 식물이 더 선명한 초록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빗물이 잎 표면의 먼지를 씻어내어 빛 반사를 매끄럽게 해주고, 수분을 흡수한 잎 세포가 팽팽하게 펴지며, 빗속에 녹아있는 질소 성분이 초록색을 만드는 엽록소 합성을 촉진하여 식물이 실제로 더욱 생기 있고 진한 색을 띠게 되기 때문이랍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비를 맞아서 물을 흡수해 생기가 돌아서 더 초록색이 되는 것 아닐까?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나, 가장 큰 이유는 잎 표면이 깨끗해지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는 잎 위에 먼지, 꽃가루, 자동차 배기가스의 미세입자 등이 쌓여 있는데요, 이러한 먼지들은 빛을 산란시켜 잎의 초록색을 흐릿하게 만듭니다. 비가 내리면 이런 오염물질이 씻겨 나가면서 엽록소가 반사하는 초록빛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또한 물막에 의한 광학 효과가 있습니다. 비가 그친 직후 잎 표면에는 얇은 물막이 남아 있는데, 이 물은 잎 표면의 미세한 굴곡을 메워 빛이 더욱 균일하게 들어가고 반사되도록 도와줍니다. 결과 적으로 초록색이 더 진하고 윤기 있게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식물이 실제로 수분을 충분히 공급받기 때문입니다. 비가 내리면 뿌리가 물을 흡수하여 세포 속 수분이 늘어나고 세포가 팽팽해집니다. 이렇게 되면 잎이 처지지 않고 탄력을 되찾아 빛을 받는 각도가 좋아져 더 건강하고 선명한 초록색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비가 온 뒤의 빛 환경도 영향을 줍니다. 비가 지나간 후에는 공기 중 먼지가 줄어들고 대기가 맑아지며, 또한 구름 사이로 들어오는 확산광은 잎 전체를 고르게 비춰 식물의 초록색을 더욱 풍부하게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