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한게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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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5 아들에게 짜증을 너무내는것 같아요.

요즘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고 예민해서 그런가 초5아들에게 못할말도 많이 하고 짜증을 너무 내는것 같아요. 물론 아들도 반항을 많이 하지만 상처를 많이 주는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크네요. 부모로서 자질이 없는것 같아 괴롭습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아이고...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을 자녀로 두신 어머님 이시군요

    일단 글을 읽어보니까, 글만봐도 너무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여러모로 지치시고 힘드신 상황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그러다보니 나의 스트레스가 아이한테 감정적으로 화살이

    향하는 거 같고.. 그로인해서 또 작성자분은 부모님의 입장으로서

    미안함과 죄책감이 함께 드시는 상황인 거 같아서

    여러모로 안타깝고, 또 저도 공감이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일단은 부모님 이기전에, 다 누구나 똑같이 감정이 함께 있는

    연약한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사람은 환경에 참 약한 동물이고

    또 언제나 마음이 당연히 한결같을 수가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이고 몸과 마음이 지쳤을때 예민해 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화살이 갔다고 해서 부모로서 자질이 없다고는

    볼 수 없는 부분이니 그렇게는 생각하시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일단은 먼저, 아이를 생각하시기 전에 나의 몸과 마음을

    잘 돌보아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현재 이 글로만 보면은 어떤 상황이신지 알수는 없지만

    어떻게서든지 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보시거나

    아니면 친한 친구들이나, 친정부모님한테 속 이야기를 텋어놓으셔서

    작성자분 부터 먼저 마음을 회복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아이에게 과하게 화를 냈거나 상처주는 말을 했다면은

    너무 미안해 하시며 죄책을 하시기 보다는~ 언제 시간이 나실떄

    아이에게 다가가 "아까 엄마가 너무 예민했어" "화내서 미안해"

    하면서 사과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되는 부분이니

    부모자질이 없다고 절대로 괴로워하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행복한 부모가 행복한 자녀를 키운다는 말이 있듯이

    가장 먼저 부모님이 먼저 행복하시고 마음이 편안하신게 중요해요

    일상에 소소하게 라도, 스트레스를 풀 거리들을 한번 찾아보시고

    너무 힘드신 상황이라면 전문가를 한번 찾아가 보셔서

    상담이라도 받아보시는게 어떨까 생각이 드네요ㅠㅠ

    아무쪼록 지금 아이에게 미안해하시고 신경쓰신다는거 사실 자체가

    이미 아이를 깊이 사랑하시는 좋은 부모라는 증거이니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마음이 평안해 지시고

    하루하루 무탈하게 지내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제 의견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랄게요~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일단, 아이에게 짜증을 내는 것 같아 미안함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충분한 것 같아 자책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직장생활 등 여러가지 상황들 속에서 누군가를 안아 줘야 한다는 마음의 여유가 없다보니, 아이에게 짜증을 낼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짜증을 내셨다면 그냥 편하게 "어제 짜증을 많이 냈지 미안해"라고 담백한 사과를 하시고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이나 음식이 있다면 함께 먹어 주면 충분합니다.

  • 안녕하세요.

    그만큼 아이를 사랑하고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 커서 미안함도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부모도 사람인지라 스트레스가 쌓이면 감정 조절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부모로서 자질이 없는 건 절대 아닙니다.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했다면 마음이 가라앉을 때,

    엄마가 화가 나서 심한 말을 했어, 미안해처럼 말하면서 먼저 손을 내밀어 주세요.

    완벽한 부모보다 잘못했을 때 인정하고 다시 안아주는 부모가 아이에게 더 큰 사랑을 가르쳐 줄 수 있습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조금씩 달라지려는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시작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부모도 지치고 힘들면 감정 조절이 어려울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부모로서 자질이 없는건 아닙니다.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면 '엄마가 화내면서 상처주는 말을 해서 미안해'라고 진심으로 사과해보세요. 완벽한 부모보다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 관계를 회복하는 부모가 아이에게 더 큰 힘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부모오 완벽하지 않은 사람이다 라는 것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아이에게 권위를 잃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신뢰와 감정 조절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최고의 교육이 됩니다.

    초등학교 5학년의 반항은 부모를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나도 이제 내 생각대로 하고 싶어요 라는 독립의 신호 입니다.

    부모도 똑같이 감정적으로 맞대응 하기 보다는 아이도 자기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서 힘들구나 라고 생각하시고, 한걸음 물러서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