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원망은 어떻게 하나요?~
아버지가 딱 15년전에 돌아가셨는데, 살아계실 때, 알콜중독에, 몇십명의 여자와 외도, 노름, 자녀들(저 포함)에게 폭행, 재산 탕진, 일은 뒷전이고, 자주 놀러다니는 등, 그렇게 지내다, 술에 취해, 물에 빠져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시고 난 뒤에는, 매일 어머니는 저희 형제들에게 아버지 욕을 합니다.~
부모 복이 반 복이라고 하는데, 부모 복이 없고, 지금은 아버지, 어머니 해 오시던 일을, 어머니, 남동생, 저 이렇게 셋이서, 추운 곳에서, 힘들게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지혜롭게 사는 건가요?~ 감정조절도 어떻게 하나요?~ 손도 너무 시려서, 눈물 흘리니까, 남동생은 고함을 지르면서, "미친 년" 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먼저 이렇게 힘든 경험을 겪으시면서도 가족을 위해 애쓰고 계신 당신의 노고가 정말 대단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버지로 인한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와 현재의 고된 생활이 맞물려 감정적으로 많이 지치셨을 것 같네요. 원망스러운 감정이 드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이런 감정들을 억누르려 하기보다는, 때로는 그 감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어머니의 지속적인 원망과 남동생의 폭언은 당신의 마음을 더욱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가족 상담이나 심리 치료를 통해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과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매일 10분이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깊은 호흡을 하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등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재의 고된 상황이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며, 조금씩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잃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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