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오이를 많이 보내주셨어요. 물 대신 오이를 먹으면 그냥 물 마시는 것보다 어떤 점이 좋은 건가요?

등산 갈 때 오이를 챙겨가서 물 대신 먹기도 하고 간식으로 운동 전에 오이를 1개 먹고 가기도 합니다.

오이 자체가 수분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분 외에 어떤 성분이 있고 하루에 오이는 어느 정도 섭취해주는 것이

좋은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오이는 95%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등산이나 운동 시 단순한 물 섭취보다 체내 흡수가 빠르고 전해질을 동시에 보충해주는 천연 스포츠 음료 역할을 합니다.

    오이에는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 K, 그리고 노폐물 배출을 돕는 칼륨이 풍부하여 운동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종을 예방하고 피로 회복을 돕는 데 탁월합니다. 또한,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적은 열량으로도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 조절에 유리하며 입안의 박테리아를 제거해 구취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다만, 오이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평소 소화기관이 약하다면 과다 섭취 시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본인의 컨디션에 맞춰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수분 및 전해질 보충: 물보다 흡수가 빠르며 마그네슘, 칼륨 등 전해질이 포함되어 있어 운동 중 근육 경련 예방과 수분 밸런스 유지에 유리합니다.

    • 풍부한 영양소: 뼈 건강에 중요한 비타민 K, 피부 건강을 돕는 실리카, 그리고 몸속 나트륨을 배출해주는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 디톡스 효과: 항산화 물질인 쿠쿠르비타신이 들어있어 염증 수치를 낮추고 간과 장의 해독 작용을 보조합니다.

    • 권장 섭취량: 성인 기준 하루 1~2개 정도가 적당하며, 껍질에 영양소가 집중되어 있으므로 깨끗이 씻어 껍질째 드시는 것을 가장 권장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오이는 약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서 신진대사에 필요한 체액을 효과적으로 보충하는 우수한 식품이랍니다.

    [수분 보충]

    맹물을 마실 때와 다르게 오이를 섭취하게 되면 내부의 식이섬유가 수분을 머금고 위장을 통과해서 체내의 수분 흡수율이 높아지게 되고 보습 효과가 오래 지속이 됩니다. 등산이나 운동 전후 오이 섭취는 물 대신 가능한 수분 보충법이기도 합니다. 땀으로 배출되기 쉬운 칼륨, 마그네슘의 전해질을 바로 공급해 주어 근육 경련을 예방하고 운동 수행 능력을 유지하는데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영양 성분]

    수분 외에도 오이에는 뼈 건강에 필요한 비타민K,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C, 세포 노화를 막는 플라보노이드같은 항산화 성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관절과 인대를 튼튼하게 하는 실리카 성분도 있어서 신체 활동이 잦은 분들에게 유익하겠습니다.

    [권장 섭취량]

    오이는 칼로리가 낮아서 엄격한 섭취 상한선은 없습니다. 일반 성인 기준 하루 1~2개 정도가 이상적입니다.

    오이는 한의학적으로 찬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평소에 위장이 차거나 민감하신 분이 과다 섭취를 하면 복통, 배변 이상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칼륨이 많으니 신장 기능이 저하된 만성 질환자의 경우 체내 칼륨 배출이 어려울 수 있기도 하니 섭취량 제한이 필요합니다.

    오이 맛있고 건강하게 드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