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게실염과 대장내시경에 대한 고민. (제발 도와주세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약 6주 전, 복부 ct찍고 게실염 진단 받아 입원치료 하였습니다. (퇴원 할 때 2달 뒤에 대장내시경 예약 잡고 나옴)

퇴원 후에도 복부압통 및 쑤시는 증상과 소화불량, 트림, 가스, 조기포만감, 가느다란 변 증상이 있어 ct 촬영 및 피검사를 하였고 결과는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단, 피검사에서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았음)

현재 한달 안으로 복부 ct촬영을 2번 했는데요.

제가 걱정인 것은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아래와 같은 증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1. 복부압통 (고정된 위치를 눌렀을 때만 증상 있고, 압통이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음. 심하진 않음.),

2. 복부 쑤심 (불규칙적으로 복부 전반적인 위치에 복부를 쑤시는 증상이 있음.)

3. 소화불량(식후 상관없이 누워 있으면 심해지고, 물만 마셔도 심함. 트림도 많이 나옴),

4. 가느다란 변 (변비나 설사는 아니지만, 가느다란 변을 자주 봄. 또한 기상 직후 보는 첫 변을 제외하곤 변의 양이 적고 잔변감이 좀 있음.)

5. 가스 (방귀가 많이 나옴)

6. 조기 포만감 (조금만 먹어도 상복부가 가득 찬 느낌이 들고 복부팽만이 생김.)

때문에 저는 다음중 어떤 선택을 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 의사선생님들의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1. 현재 위와 같은 증상이 있더라도 좀 참고 대장내시경과 위내시경을 동시에 6월10일에 본다.

2. 아직 몸상태가 호전되지 않았으니 내시경 예약일을 미루고 완전히 호전이 되면 그때 내시경을 고려한다.

3. 내시경 보기 1주일 전에 복부 ct촬영을 한번 더 해보고, 이상이 없으면 6월10일에 대장내시경과 위내시경을 본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 답답해요.

마음 같으면 지금이라도 당장 내시경 받고싶은데,

게실염 같은 증상이 있으면 내시경을 미뤄야 한다는 소리를 들어서요. (>> 근데 2주전 촬영한 ct는 정상…)

그래서 고민한 게 ct한번 더 찍고 거기서 이상없다고 하면 그때 내시경 볼까 생각 중이거든요…

++ 추가로 말씀 드리면 2주전에 퇴원 후에 진행한 ct재촬영 할 때는 제가 촬영 전날 오전 까지 항생제 5일치 처방받은 것을 복용하고 촬영한 것이거든요. 그래서 ct상으로 염증이 안 보였던건 아닐까요..? 이거랑은 관련이 없을까요..? 혹시 이거 때문에 안보인거면 지금은 염증이 진행중인걸수도 있잖아요.. 그럼 내시경이 아니라 ct를 찍어야 할까요..? 너무 답답해서 미치겠어요….

선생님들의 고견이 절실합니다. 한달 넘게 지금 미치겠어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상황을 정리하면, 6주 전 게실염으로 입원 치료 후, 2주 전 복부 CT에서는 염증 소견이 없었고, 이후에도 경미한 압통·복부 불편감·가스·변 형태 변화가 지속되는 상태입니다. 핵심은 “활동성 염증이 남아 있는지”와 “기능성 증상인지” 구분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번, 예정대로 6월 10일 위·대장내시경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추가 CT를 반복하는 선택은 이득보다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이 더 큽니다.

    이유를 단계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 게실염 이후 대장내시경 시점입니다. 급성기에는 천공 위험 때문에 피하지만, 일반적으로 염증이 가라앉은 6주 이후에는 대장내시경을 권고합니다. 현재 시점은 이미 그 기준에 해당합니다. 둘째, 2주 전 CT에서 정상이라는 점은 “현재 활동성 염증 가능성이 낮다”는 강한 근거입니다. 항생제를 복용했다고 해서 CT에서 염증이 완전히 가려지는 수준으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염증이면 영상에서 흔적이 남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셋째, 현재 증상 패턴입니다. 위치가 일정하지 않은 쑤심, 가스, 트림, 조기 포만감, 가느다란 변, 잔변감은 구조적 문제보다는 장운동 이상이나 과민성 장증후군, 기능성 소화불량에서 더 흔합니다. 특히 게실염 이후 장이 예민해지면서 이런 증상이 수주에서 수개월 지속되는 경우가 실제로 많습니다. 넷째, “가느다란 변”만으로 폐색이나 종양을 강하게 시사하지는 않습니다. 지속적 변비, 체중 감소, 빈혈, 혈변 같은 경고 신호가 동반될 때 의미가 커집니다.

    선택지별로 보면, 2번처럼 완전 호전까지 기다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수개월 지연될 수 있고, 오히려 불안만 지속됩니다. 3번처럼 CT를 한 번 더 찍는 것은 의학적 근거가 부족합니다. 이미 단기간 내 2회 촬영을 했고, 현재 증상만으로 재촬영 적응증이 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 상태에서는 추가 CT 없이 예정된 내시경을 시행하는 것이 표준적 접근입니다. 내시경을 통해 실제로 게실 상태, 협착 여부, 다른 기질적 질환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다만 아래 상황이 새롭게 발생하면 계획을 수정해야 합니다. 발열, 지속적인 국소 압통 악화, 반발통, 백혈구 상승, 심한 설사나 혈변, 통증의 급격한 악화가 있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다시 CT를 우선 고려합니다.

    다만, 상기는 저의 개인적 의견으로 다른 선생님들 의견 올라오면 그분들 의견도 꼭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