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자고 일어난뒤 고환 2알중 하나가 계속 올라옴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원래 그런건가요?
자고 일어나면 고환 2개중 하나가 꼭 방광쪽? 으로 올라와있어서 손으로 내려야합니다.
원래 이런건가요?
이거 왜이런건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요약하면, 20대 성인 남성에서 “자고 일어난 뒤 한쪽 고환이 서혜부(방광 쪽으로 느껴지는 위치)로 올라가 있고 손으로 내려오며 유지된다”면 대부분은 병적인 상태는 아니지만, 지속 양상에 따라 감별은 필요합니다.
병태생리적으로 고환은 정삭에 붙은 크레마스터 근육(cremaster muscle)에 의해 온도·긴장·자율신경 자극에 따라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수면 중 체온 변화, 각성 시 교감신경 항진으로 한쪽 근육 수축이 강하면 아침에 고환이 위로 당겨진 상태로 만져질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설명은 다음 두 가지입니다. 첫째, 과도한 크레마스터 반사로 인한 생리적 고환 상승입니다. 손으로 쉽게 내려오고, 통증 없고, 내려온 뒤 음낭에 유지되면 정상 변이로 봅니다. 둘째, retractile testis(견인성 고환)입니다. 소아에서 흔하지만 성인에서도 잔존할 수 있으며, 고환이 서혜부와 음낭 사이를 오르내립니다. 이 역시 대부분은 치료 대상이 아닙니다.
다만 아래 소견이 있으면 단순한 생리 현상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손으로 내려도 바로 다시 올라가는 경우, 점점 내려오기 어려워지는 경우, 통증·불편감·묵직함이 동반되는 경우, 한쪽 고환이 항상 작거나 단단하게 느껴지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잠복고환의 성인 잔존, 서혜부 탈장, 드물게는 고환 염전 위험 구조 등을 감별해야 하므로 비뇨의학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지금 설명만으로는 흔한 생리적 현상 가능성이 높고 응급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한쪽만 반복적으로 올라가고 패턴이 고정되어 있다면, 외래에서 진찰과 필요 시 음낭 초음파로 구조 확인 정도는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