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중2 교육과정 질문 [물리화학/열역학]
개편 전에는 3중점을 언제 배웠나요?
너무 실험하고 싶은데 차라리 개편 전 과학책이라도 사서 공부하려고요.
개편 후도 아시면 알려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질문하신 삼중점과 상평형 그림은 중학교 교육과정에서는 개편 전이나 후나 정식으로 다룬 적이 없습니다. 이 개념은 온도의 변화뿐만 아니라 압력의 변화에 따른 물질의 상태 변화까지 모두 이해해야 하므로, 항상 고등학교 심화 선택 과목에서 다루어져 왔습니다.
이전의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고등학교 2학년이나 3학년이 배우는 화학2 과목의 물질의 세 가지 상태 단원에서 삼중점이 처음 등장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물질의 세 가지 상태 변화를 배울 때는 압력을 통제하고 온도에 따른 변화만 배우지만, 고등학교 화학2에 올라가서야 비로소 온도와 압력을 두 축으로 하는 상평형 그림을 그리며 세 가지 상태가 공존하는 삼중점을 정식으로 공부하게 됩니다. 최근 바뀐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마찬가지로 중학교 과학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고등학교 선택 과목인 물질과 에너지라는 과목으로 이름이 바뀌어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삼중점에 대해 이론을 먼저 공부하고 싶으시다면 중학교 과학책이 아니라 고등학교 화학2 교과서나 완자 같은 자습서의 맨 앞 단원을 구매해서 읽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험을 무척 하고 싶어 하시는데, 물의 삼중점은 대기압의 160분의 1 수준인 강력한 진공 상태를 만들어야 해서 일반 가정이나 학교 과학실에서는 구현하기 어렵습니다. 대안으로 주사기에 드라이아이스를 넣어 압력을 높여 이산화탄소의 삼중점을 관찰하는 실험이 있지만, 고압으로 인해 플라스틱 주사기가 폭발하여 파편이 튈 위험이 매우 큽니다. 안전을 위해 집에서 혼자 실험하기보다는 고등학교 책으로 상평형 그림과 증기 압력의 원리를 먼저 깊이 있게 독학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