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란처럼 이미 삶아진 계란은 그 얇은 막이 흰자에 붙어서 잘 안 떨어질 때가 있죠. 이럴 때는 물을 이용해서 막과 흰자 사이에 물을 넣어주는 게 제일 편해요.
껍질을 전체적으로 톡톡 깨뜨린 다음 찬물에 담근 상태에서 껍질을 벗겨보세요. 손가락으로 껍질과 흰자 사이에 물을 살짝 흘려 넣으면서 벗기면 얇은 막이 같이 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계란의 둥근 쪽(공기주머니가 있는 부분)**부터 까면 막 아래로 손가락을 넣기가 쉬워요. 껍질을 한 조각씩 뜯으려고 하지 말고, 막을 잡아서 막째로 크게 벗긴다는 느낌으로 하면 흰자가 덜 패입니다.
다만 감동란은 일반 삶은 계란보다 촉촉하고 반숙에 가까워서 흰자가 조금 부드럽기 때문에, 아무리 잘 까도 막에 흰자가 일부 붙는 경우가 있어요. 손톱으로 막을 긁어내는 건 오히려 흰자가 같이 뜯겨 나가니 피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