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약(특히 스타틴 계열)은 일정한 혈중 농도를 유지해야 LDL 콜레스테롤 억제 효과가 안정적으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며칠에 한 번씩 복용하는 방식은 치료 효과가 떨어지고,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도 감소합니다.
병태생리 측면에서 보면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은 지속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약을 불규칙하게 복용하면 억제와 재상승이 반복되어 결국 평균 LDL 수치가 충분히 낮아지지 않습니다. 임상적으로는 심근경색, 뇌졸중 예방 효과가 약화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가이드라인에서는 고지혈증 치료를 “지속적이고 규칙적인 복용”을 전제로 하며, 복용 순응도가 낮을 경우 치료 실패로 간주합니다.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지침)
정리하면, 띄엄띄엄 복용은 권장되지 않으며 사실상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과 유사한 상태로 봅니다. 복용이 어렵다면 용량 조정이나 다른 약제로 변경을 고려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