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묻은 수건이나 속옷은 세탁하지말고 버려야 하나요?
가끔 면도를 하거나 여드름이 터지거나 하면서 얼굴에 피가 났는데 그걸 수건으로 닦은경우 그 수건은 버려야 하나요?
아니면 세탁하면 혈액은 깔끔하게 없어지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피묻은 수건이나 속옷 세탁해서 써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일상적인 생활 중 피가 묻은 수건이나 속옷은 적절한 세탁 과정을 거친다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일반 세제와 온수를 사용한 세탁으로 피를 충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피가 많이 묻은 경우에는 차가운 물에 담가두었다가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물은 피를 응고시켜 제거를 어렵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필요한 경우 염소계 표백제를 사용하면 살균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HIV, B형 간염 등의 혈액 매개 감염병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피 묻은 수건이나 속옷은 별도로 취급하고, 고온 세탁이나 폐기 처분을 고려해야 합니다.
평소 건강한 사람의 소량 피에 의한 오염이라면 일반 세탁만으로도 충분히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피 묻은 부위를 직접 피부에 접촉시키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피는 자주 묻게 되는데 세탁을 한 후 사용이 가능합니다.
출혈이 올 때 마다 수건을 버린다면 상당히 자주 수건을 구매해야 하며
혈액 외에도 땀도 묻게 되는데 땀 역시 노폐물이 많아서 피와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감염이 된 혈액이 묻은 경우, 폐기 처분을 하게 되지만
일반 혈액은 살균 세탁 후 사용을 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피가 묻은 수건이나 속옷은 꼭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적절한 세탁 방법을 사용하면 혈흔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세탁을 하면 혈액은 깨끗하게 사라집니다. 그렇더라도 혈액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혈액이 묻었다면 아무래도 폐기하는 것이 적절하겠지만 병이 없으면 그냥 사용하여도 상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