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회사 관련 오바한건지 한번 봐주세요.
현재 설립된 지 10년이 채 안 된 작은 회사에 재직 중입니다.
3층이 사무실이지만, 업무 특성상 2층과 1층을 오가며 주로 2층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3층과 2층 모두 컴퓨터가 있지만, 특정 업무를 처리할 때는 3층 컴퓨터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 회사에서 운전기사님을 새로 고용했는데, 자리가 없다며 사전 안내 없이 제가 사용하던 3층 자리와 서랍 속 서류, 개인용품 등을 모두 꺼내 문 앞에 쌓아두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오후에 3층으로 올라갔을 때 대표님이 "자리가 없으니 같이 좀 써라"고 하셨고, 저도 3층을 자주 사용하는 편은 아니어서 "알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도 별다른 말 없이 자리가 옮겨진 적이 있었던 터라, 퇴근 전 메신저로 대표님께 "다음엔 미리 말씀이라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남겼습니다.
그러자 대표님이 바로 전화하셔서 "거긴 다 회사 물건인데 치우는 게 뭐가 문제냐", "원래 더럽던 자리 아니었냐", "내가 정리해준 거다", "같이 쓰라고 한 게 그렇게 기분 나쁜 일이냐", "내가 치우는 게 맞냐" 등 논점에서 벗어난 이야기로 응대하셨습니다.
저는 "제가 치울 수 있었으니 사전에 말만 해주셨으면 됐습니다"**라고 했지만, 대표님은 "네가 바빴잖아"라고 하셨고, 결국 대화는 중단되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같이 쓰는 게 싫다"거나 "기분 나쁘다"는 말을 한 적 없습니다.
이후 다른 대표님(어머니 대표)께서 연락을 주셨고, "기분 나쁠 수는 있지만 네가 먼저 '오바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말 제가 "오바"한 걸까요?
이직이 맞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