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관련 질문입니다. 당화혈색소 검사해야하나요?

2021. 03. 18. 20:21

올해 38세이고 , 부모님 두분다 당뇨이십니다.

건강 검진 할때 공복시 당뇨 수치가 재작년 103, 작년 106

나왔습니다.

당화혈색소 검사 받아보라고 하시는데

아직 당수치가 높지 않은거 같은데 검사 필요한지

검사비 얼마 정도 하는지 질문 드립니다.


총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현호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당뇨를 진단하는 방법에는 공복혈당, 식후혈당을 측정하는 것과 더불어 당화혈색소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공복검사 결과 100을 넘었다면 당뇨 전단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공복혈당은 채혈 당시 시점의 혈당을 측정하며, 당화혈색소는 채혈 전 3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의미하여 진단이나 약물 용량 조절에 더욱 의미있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당뇨는 심하게 진행되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으며, 조절되지 않은 상태로 오랜기간 지내시게 되면

관련 합병증 (심혈관질환, 뇌경색, 만성신부전, 망막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로 진단되거나 당뇨 전단계인 경우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철저한 혈당 관리가 중요합니다.

1) 식사 및 영양요법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당뇨환자의 경우 영약적으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탄수화물은 전곡, 채소, 콩류, 과일 및 유제품 등의 식품으로 섭취하며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의 섭취는 권장하지만,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산의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트륨 섭취는 1일 2g (소금으로 5g)이내로 권고하며,

비타민 미네랄 등의 미량영양소의 추가보충은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음주는 금하는 것이 좋고, 음주 시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2) 운동요법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 중강도 (숨이 약간 차는 정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권장합니다.

운동을 일주일에 최소 3일 이상해야 하며 연속해서 이틀이상 쉬지 않도록 합니다.

금기사항이 없는 한 주 2회 이상 저항성 운동을 하도록 권고합니다.

가급적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이고, 저혈당 예방을 위해 약제를 감량하거나 운동 전 간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심한 당뇨병성망막병증 있는 경우 망막출혈이나 망막박리의 위험성이 있어 고강도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03. 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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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차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연철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공복혈당장애(당뇨병 전단계)
    8시간 공복후 측정한 혈당 결과가 100-125mg/dL
    정상범위 보다는 높고 당뇨병의 진단기준 보다는 낮은 경우 입니다.

    한 대규모 연구에서 당뇨병 전단계의 약 1/3은
    5년 내에 당뇨병이 진단되는 것으로 확인될 정도로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당뇨병 고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병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정기적인 의료진의 진료와 생활습관 교정이 꼭 필요하며,
    만약에 당뇨병으로 진행할 경우의 조기진단을 위해서라도
    정기적인 진료를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화혈색소 측정을 권장드리는 이유에 대해
    잘 정리된 기사를 첨부하였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당뇨병을 진단받은 적 없고 건강검진상
    공복혈당 100~125mg/dL인 당뇨병 전단계 성인을 대상으로
    경구포도당부하검사와 당화혈색소검사를 진행한 결과,
    26.8%가 당뇨병을 진단받았다. 
    https://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938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 03. 2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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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목동병원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의학박사 곽성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금식후 측정한 공복혈당이 100-125mg/dL 정도로 정상 범위인 100mg/dL 보다는 높지만 아직 당뇨병 단계 (125mg/dL 초과) 까지는 아닌 경우 공복혈당장애(IFG, Impaired Fasting Glucose)라고 하며 이는 당뇨병의 전단계이며, 혈당 조절이 잘안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상태에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1년안에 5-8% 에서 당뇨병으로 진행될수 있습니다. 직계가족에서 당뇨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난 공복혈당장애 및 당뇨로 진행 가능성이 좀더 올라가게 됩니다.

      아직 당뇨병단계는 아니므로 약을 복용하거나 인슐린 주사는 필요없으며,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등으로 충분히 정상으로 돌아갈수 있는 단계인 만큼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꾸준히 관리를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HbA1c (당화혈색소)는 혈색소에 포도당이 결합된 형태이며, 지난 2-3개월 기간의 평균적인 혈당 상태를 알려주는 수치입니다. 정상인은 4-6% 이며, 6.5% 이상인 경우 당뇨로 진단됩니다. 즉, 현재 혈당 상태외에 과거 2-3개월간의 혈당 상태를 확인하여 당뇨 진단에 좀더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당뇨로 약을 복용하는 경우 6.5%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검사 비용은 1회 5000-6000원 정도입니다.

      참고로 현 상태에서 혈당을 낮출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뻔한 답변이지만 운동이 최고의 해결책입니다. 기본적으로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걷기 운동부터 시작하여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고, 점차 운동량을 늘려, 계단 오르기, 자전거 타기 등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운동요법의 경우 단시간에 효과를 보기보다는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면서 점진적으로 혈당이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되므로 인내심을 갖고 규칙적으로 꾸준한 운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하체 운동이 도움이 되는데 이유는 하체에 큰 근육들이 많고 이러한 근육들을 발달시키면 높은 혈당을 근육들이 소모해주기 때문에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기본적으로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걷기 운동부터 시작하여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고, 점차 운동량을 늘려, 계단 오르기, 자전거 타기 등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운동요법으로 인해 혈당이 정상화되어 복용하던 약물을 끊을 수 있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식이요법으로는 우선적으로 혈당을 쉽게 높일 수 있는 탄수화물 위주의 음식 (빵, 라면, 과자 등) 섭취를 자제하고 과일보다는 야채 섭취, 콜라, 사이다, 환타 등 당도가 높은 음료 제한 등 생활습관 개선이 매우 중요합니다. 단백질 위주의 식사는 위장에서 흡수가 비교적 느리고 혈당 조절 촉진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도와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과일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히 상승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과일 섭취를 무조건적으로 금하는 것은 아니며 과일에 풍부한 비타민, 항산화물질, 식이섬유 등을 섭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바나나, 수박, 부드러운 복숭아 같은 부드러운 과일은 섭취후 흡수가 빨라 혈당이 빠르게 올라갈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과일주스 및 과일을 즙을 내어 마시거나, 갈아 마시는 것 또한 흡수가 빨라 혈당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어 피해야합니다.

      참외, 사과, 배, 딱딱한 복숭아 (천도복숭아) 같은 단단한 과일의 경우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흡수가 상대적으로 느려 상대적으로 혈당이 느리게 올라가게 되므로 당뇨환자도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는 답변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1. 03. 1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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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의원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선익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혈당 검사로 문의주셨습니다.
        공복혈당검사의 경우 8시간 이상 금식을 이후에 시행하여야 비교적 정확한 결과가 나옵니다.
        확실히 당뇨병 여부를 알기 위해선 당화혈색소(HbA1c)라는 간단한 피검사를 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의심되시면 내과에 내원하셔서 검사를 포함하여 진료보시길 권합니다.
        답변이 되었길 바랍니다. 

        2021. 03. 1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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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공복혈당이 당뇨 수치는 아니고 공복 혈당 장애 수준이라서 당화혈색소 검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당화혈색소는 당뇨가 진단된 경우에만 보험으로 검사가 가능하기도 하구요. 공복 혈당도 거의 정상에 가까운 수준이라서 검사 해보나 마자 괜찮을 거라 생각됩니다. 대학병원 기준으로 본인 전액 부담 15000원 정도 하네요.

          서민석 드림

          2021. 03. 1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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