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의 관계에 대한 대처 질문입니다

저는 원래 어머니와의 감정의 골이 깊습니다.

제가 혹시 누군지 특정되고 싶진않아서 자세히 적을 수는 없지만 저의 어머니는 나르시시스트이십니다.

태도가 이랬다 저랬다하니 감잡기가 힘듭니다.

심했던 예만 몇가지 들겠습니다.

어머니가 하시던 자영업 일을 돕다가,

제가 공황발작이 온적이 있습니다.

상태가 좋지 않아 공황상태로 울고 있었습니다.

그걸 본 반응은 어머니의 첫 반응은 왜 가게에서 손님 떨어지게 울고 있냐가 첫마디 였고 (안보이는데 숨어서 우는 중이었습니다) 제가 더 일하기 어렵다하니 본인이 몇시까지는 비워야해서 불렀는데 그럼 어쩌냐며 2시간만 더 버틸수 없겠냐며 실망한 투로 짜증이셨습니다.

당시 남자친구가 함께 있어 그 모습을 보고 절 그냥 데리고 나왔습니다.

저는 따로 사는데 어머니가 연휴나 평소에 일을 도와달라거나 집에와서 밥을 먹으라고 하실때,

제 컨디션이 좋지 않아 집 밖을 나서는 것도 힘든상태가 다수 있었습니다. 본가 까지는 거리가 1시간이 넘어 집에 쉬겠다고 하면 실망한 투로 내가 아침부터 밥을 차렸는데, 여기 본가에 와서 쉬면되지 등 얘기하시다가 그래 오지마 하시는데 결국 그건 저한테 화가 났고 실망했으며 내 딸은 왜 이럴까로 이어집니다.

대화를 하다보면 자기연민으로 한탄 혹은 저나 이혼한 아버지에 대한 목적없는 비난으로 갈때가 많고 끈질기십니다. 그래서 저도 성인이 되고 난 후 저에게 그런얘기 하지 말라거나 그만하라는데도 멈추지 않아서 그냥 자리를 뜨거나 연락을 하지 않거나 하는 일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어머니를 만나는 시간에 별탈 없이 시간이 흘러간다면 그게 오히려 오늘은 희안한 날이네 하는 수준입니다.

최근에도 저에 대한 비난 및 남자친구 앞에서도 남자친구에게 숨쉬듯 무례한 말이 쏟아지는일이 많아 제가 제재하고 연락을 끊은지 두어달 째인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현재 본인이 교통사고를 내셔서 다치신 바람에 연락이와서 어쩔수 없이 그리고 그게 당연하니

제 집 근처에 입원 시키고 돌봐드리던 중이였는데

상태가 괜찮으신지 (저보다 기력이 좋으십니다)

혼자 외출하여 다니시기도 하고 계속 저랑 밥을 먹고 어딜 놀러가고 뭘 했으면 좋겠고 하십니다. 그러다 힘에 부쳐 2일인가 일있고 힘들어서 못가겠다하니 평소와 다르게 편히 쉬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다음날이 되니 또 뭔가를 하자고 보채셔서 못하겠다하니 내가 이틀 쉬게 ‘해줬는데’ 왜 그러냐며 삐져계십니다.

딸로서 아픈 어머니를 돌보는게 당연지사라 생각하여 제 마음과는 다르게 돌봐드리고 있지만 제 생각보다 제가 힘들었는지 매일밤 공황을 겪고 약으로 다스리고 있습니다. (공황이 매일오고 있는지는 모르시고 그거 말해봤자 소용없다고 느낍니다)

이럴때 마다 특징은 초반에 매번 됐다고 해도 받으려고 하는거 아닌거 알아서 준다며 고맙다며 돈을 주시고는 후에는 직접 말하진 않지만 내가 돈을 그렇게 줬는데 이것도 안되나 식입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아 진짜 아예 절연하고 싶은데

어머니가 지병이 많으시고 이혼해 혼자이시다보니

제가 아예 연을 끊기에는 맘에 걸려 항상 이어지는 식입니다.

그래도 이번에 퇴원하고 나면 연락을 안하고 싶은데

그럼 천벌 받을 일일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니요 천벌 받을 일 아니에요

    저도 아버지가 다혈질 분조장이있으셔서

    2년간 연을 끊고 살았는데요

    생각보다 나없다고 집안이 안돌아가지않더라구요

    그리고 적정한 거리두기가 있어야 서로 조심하는거같아요

    나없으면 어떡하지? 같은 걱정하지마시고

    지금은 당분간 연을 끊으세요

    내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주위사람들을 돌볼 수 있어요

    지금은 본인부터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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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참 어렵습니다. 인연이라는게 특히 부모 자식 관계는

    천륜이라고 하지요.

    일단 질문자님이 길게 설명하신 내용들. 서운하고

    상처받았던 것들을 본인을 위해서 어머니께 말해보는게

    먼저 일것 같습니다.

    그러면 본인 속이라도 시원 할 것같아요.

    이 후에 전혀 경청않거나 질문자님을 무시, 외면

    한다면..

    몇 년 정도 연락 줄이고 살아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