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후 86일차에 밤잠이 4시간 반에서 6시간까지 늘어나고 있다니, 아기가 통잠을 향해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밤잠이 길어지면서 수유 일과가 흔들릴 때, 기상 시간과 첫수 시간을 일정하게 고정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아침 7시처럼 정해둔 시간에 첫수를 진행하면 아기의 생체리듬이 잡혀서 하루 전체의 수유텀을 예측하기 쉬워집니다.
만약에 새벽 수유 여파로 아기가 첫수 시간전에 일찍 깼다면, 바로 수유를 하시기보다 쪽쪽이로 달래서 시간을 끌어보시거나 목을 축일 정도만 소량 먹이시고 원래 정해둔 첫수 시간에 정량을 주어서 일과를 시작하는 것이 수유텀을 지키는데 유리하겠습니다.
첫수를 단호하게 고정하는 것과 다르게 막수 시간은 그날 아기의 낮잠이나 컨디션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운영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적게 먹더라도 억지로 막수 시간과 양을 고정하려다 보면 아기가 너무 피곤해서 수유를 다 마치지 못하고 잠들거나 소화 불량이 올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이 시기에 정말 중요한 것은 첫수를 시작으로 낮 동안 3.5~4시간의 수유텀을 이어가면서 낮 수유량을 충분히 채워주는 것이랍니다.
낮에 필요한 열량을 든든하게 채워주셔야 밤에 배고파 깨는 일이 줄어들고 수면 연장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겠습니다. 이렇게 첫수를 고정하고 낮 수유를 원활하게 이어가신다면 막수 시간 역시 자연스럽게 일정한 시간대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