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입옆에 뭐가나서 건들다 보니 커졌고 좀 딱딱하고
성별
남성
나이대
10대
지금 미열도 있고 물설사도 합니다. 오늘 아침에 유통기한 12시간 지난 도시락을 먹긴했는데 입옆에 저거랑 열이랑 설사를 하니 헤르페스인가 해서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사진을 보면 입꼬리 바로 옆 피부에 약간 융기된 병변이 관찰됩니다. 건드려서 커졌다고 하시는 점도 참고가 됩니다.
우선 미열, 물설사, 입 주변 병변이 동시에 생긴 경위를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아침 유통기한이 지난 도시락을 드셨다면, 미열과 물설사는 식중독 혹은 급성 위장관염으로 설명이 됩니다. 이 두 증상은 입 주변 병변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으므로 별개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입 주변 병변 자체에 대해서는, 사진만으로 단정하기 어렵지만 몇 가지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단순포진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감염은 입술이나 입 주변에 작은 수포가 군집으로 생기고 따끔거리는 전구 증상 후 딱지로 진행하는 것이 전형적입니다. 다만 건드려서 커졌다고 하시는 점, 그리고 딱딱하다는 점은 단순 농포성 여드름이나 모낭염과도 겹칩니다. 헤르페스는 일반적으로 딱딱하기보다 수포성이며 타는 듯한 불편감이 먼저 옵니다.
지금 당장 가장 중요한 것은 물설사와 미열입니다.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시고,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발열이 38도 이상으로 오르거나 복통이 심해지면 내과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입 주변 병변은 며칠 경과를 보시되, 수포가 더 생기거나 퍼지거나 통증이 심해진다면 피부과에서 확인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입 주변 피부는 다른 곳보다 훨씬 얇고 민감해서 자꾸 손을 대거나 억지로 짜내려고 하면 내부에서 염증이 심해져 조직이 단단하게 뭉칠 수 있어요. 처음에는 아주 작은 트러블이었더라도 반복적인 자극을 받으면 주변부로 염증이 번지거나, 피부 아래에 피지와 노폐물이 쌓이는 주머니가 생기면서 크기가 커지고 만졌을 때 딱딱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특히 손에 있는 세균이 상처 부위로 침투하면 2차 감염이 일어나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니 당분간은 절대 손을 대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지금처럼 만졌을 때 멍울처럼 딱딱함이 느껴진다면 단순한 뾰루지보다는 피지 낭종이나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염증성 결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집에서 무리하게 건드리면 오히려 염증이 안쪽으로 터져 흉터가 크게 남거나 피부색이 변할 수 있으니, 가까운 피부과를 방문하셔서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소독과 함께 염증을 가라앉히는 주사를 맞거나 필요한 경우 간단한 처치를 받는 것만으로도 훨씬 빠르게 회복하실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