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태라면 피부를 더 좋게 만들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것"보다는 피부 장벽 관리와 여드름 관리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물을 과도하게 마신다고 피부가 눈에 띄게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갈증이 없을 정도로만 충분히 마시면 됩니다.
질문자님은 속건조가 있는 지성 피부이면서 피지조절제를 복용 중이라고 하셨는데, 이런 경우 가장 흔한 실수는 세안을 과하게 하거나 보습을 소홀히 하는 것입니다. 피지조절제는 피지를 줄여 여드름에는 도움이 되지만 피부 장벽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안은 하루 2회 정도로 하고, 세안 후에는 가벼운 보습제를 꾸준히 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란 고름이 있는 여드름이 간간이 올라온다면 아직 염증성 여드름이 완전히 조절된 상태는 아닙니다. 손으로 짜거나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현재 피지조절제 외에 바르는 여드름 치료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피부과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생활습관도 영향을 줍니다. 수면 부족은 생각보다 여드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10대라면 최소 7시간에서 8시간 이상의 수면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단 음료, 과자, 초콜릿, 빵, 케이크 등 고당질 식품을 자주 먹는 경우 여드름이 악화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결국 피부를 좋게 만드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과도한 세안 금지, 꾸준한 보습, 충분한 수면, 여드름 손대지 않기, 그리고 현재 복용 중인 피지조절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입니다. 화농성 여드름이 예전보다 줄었다면 현재 관리 방향은 대체로 잘 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피부는 보통 수주에서 수개월 단위로 좋아지기 때문에 너무 단기간에 결과를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