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갱년기가 지나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질 점막이 얇아지고 건조해지는 질건조증(위축성 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은 질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윤활액 분비를 돕는 역할을 하는데, 호르몬 감소로 인해 애액(질 윤활액)의 분비량이 줄어들게 되는거죠
이로 인해 성관계 시 마찰이 심해지거나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지만, 호르몬 치료(에스트로겐 크림, 질 내 삽입제)나 윤활제(수용성 젤, 보습제) 사용, 식습관 개선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어요.
또한, 꾸준한 성생활이나 질 운동(케겔운동)도 질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만약 건조함이 심해 일상생활에도 불편함이 있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상담받는 것이 좋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