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감정기복이 너무 심해서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고2이고 감정 기복이 너무 심해서 힘듭니다. 사실 감정기복이 심한 건 꽤 예전부터 있었는데 최근에 좀 심각성을 느껴서 이렇게 적게 되었어요.. 평상시에 공부가 안되거나 폰을 하다가 아니면 친구관계에서 약간의 트러블이 생기면은 바로 예민해지고 기분이 바로 다운되고 극단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현실을 회피하기 위해 폰을 하고 망상에 빠집니다. 사실 어제까지만 해도 난 뭘해도 망할거야.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난 이제 다 포기하고 이대로 죽을 거야. 이런 식으로 극단적으로 생각하고 과소비를 하고 친구들 연락도 좀 피하고 해야할 일들(공부나 수행, 과외 숙제등)을 다 안 해버리고 학교도 이틀동안 안 갔어요. 그러다 오늘 학교에 와서 수행평가를 준비하다가 너무 잘 되니까 갑자기 다시 기분이 좋아져서 갑자기 열심히 공부를 하게 되고 희망가득한 미래를 꿈 꾸는 등 이렇게 금방 기분이랑 태도가 바뀌어요. 그래서 그런지 저로 인해 실망하신 선생님들이 좀 있으세요. 제가 기분이 좋을 때는 선생님들께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공부법에 대해서 여쭤보는 등 적극적으로 공부하니까 선생님들은 저를 좋게 봐주시고 저에게 많은 것들을 가르쳐 주셨고 저를 응원해 주셨어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몇몇 선생님들께서 저에게 약간 기대?를 하시고 믿으셨던 거 같아요.. 하지만 바로 다음 날에 여러 이유(자책이나 현실 회피, 인간관계 트러블이나 휴대폰 중독 등)로 수업 시간에 대충 듣고 숙제나 학원 숙제, 수행평가를 미루고 수업 시간에 자버리거나 성적 낮게 받는 등 선생님들에게 실망만 들였고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주변 친구들한테도 그래요. 기분 좋을 때는 잘 대화하고 기분이 안 좋으면 바로 조용해지고 저의 이런 모습에 주변 사람들이 피곤해하고 힘들어하는 게 느껴져서 주변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제 스스로가 너무 한심해요. 이런 감정 기복이 중학교 때도 있었는데 몇 년째 바뀌지 않고 제가 또 집중력이 없고 과거를 후회하고 항상 망상으로 도피를 해서 더더욱 제자리걸음을 하는 느낌이 들어요. 요즘 너무 혼란스럽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엄마는 제가 인지 에너지 분산이였나 그런 게 문제인 거 같다고 하시고 게다가 오랜 시간 동안 이래 왔기 때문에 내가 관연 바뀔 수 있을까라는 스스로에게 의심이 들고 제 자신을 못 믿겠어요.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는 있는 것도 너무 창피하고 스스로가 한심하게 느껴집니다..정말로 너무 바꾸고 싶어. 또 포기할까봐 무서운데 언제까지 이러고 살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적었습니다. 제발 해결방법이나 조언 등 부탁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빛나라 하리 입니다.
감정기복이 너무 심하고
본인이 스스로 제어 할 수 없는 정도라면
심리상담 센터에 방문하여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은
산책을 하며 가볍게 걸어보기, 명상을 통해 마음을 다스려보기, 취미활동을 해보기, 감정일기를 적어보기 등의
방법이 있겠습니다.
질문자님의 감정 기복은 질문자님이 게으르거나 한심해서가 아니라, 감정을 처리하는 뇌의 메커니즘에 일시적으로 어려움이 생겼거나, 높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포기할까 봐 무섭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질문자님이 그만큼 간절히 변화를 원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오늘 학교에 가서 수행평가를 잘 해내고 다시 희망을 가졌던 것처럼, 질문자님 안에는 이미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혼자 힘들어하지 마시고, 주변의 도움(부모님, 선생님, 전문가)을 받아 그 힘을 제대로 사용하는 법을 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글로 멀리서 나마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