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그림에서 멀리 있는 산이나 건물을 실제보다 흐릿하고 푸르게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왜 구런건가요?

그림에서 멀리 있는 산이나 건물을 실제보다 흐릿하고 푸르게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단순한 화풍이 아니라 실제 대기 중에서 빛이 산란되는 현상과 관련이 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원태 전문가입니다. 말씀 주신 사항은 단순한 화풍이라기보다 실제로 대기 중에서 빛이 산란되는 현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미술에서는 이를 대기 원근법이라고 합니다.

     멀리 있는 산이나 건물에서 나온 빛은 우리 눈까지 오는 동안 공기 중의 수증기나 미세한 입자에 의해 산란됩니다. 특히 짧은 파장의 푸른빛이 더 많이 산란되기 때문에 멀리 있는 대상일수록 푸른색이나 청회색을 띠고, 색의 선명도와 명암 대비도 약해져 흐릿하게 보입니다.

     그래서 그림에서도 가까운 대상은 산란이 적어서 선명하고 진하게, 먼 대상은 산란이 많아서 색을 옅게 하고 푸른 기운을 더하며 윤곽을 흐리게 표현하면 실제 공간의 깊이감이 훨씬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쉽게 말하면 거리가 멀어질수록 공기가 대상과 우리 사이에 더 많이 끼어든 것처럼 표현하는 기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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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네 실제로 있는 현상입니다.

    실제로 지구 대기 중에 빛이 산란되는 레일리 산란, 대기차폐 라는 물리적인 현상입니다. 미술에서는 대기원근법, 색채 원근법이라고 합니다

    태양 빛이 지구 대기권으로 들어오면 산ㄹ되는데 파장에 따라 파장이 긴 붉은 계열은 공기분자를 쉽게 통과하고 파장이 짧은 푸른 계열은 공기분자와 부딪혀 산란하게 되는데 이때문에 하늘이 파랗게 보입니다.

    흐릿하게 보이는 것은 차폐 효과 때문인데 물체가 멀어질 수록 그 사이에 존재하는 공기 분자, 먼지, 수증기등의 양이 많아 집니다. 이 입자들이 물체로부터 반사되어 나오는 빛을 중간에서 흡수하거나 흩어버리기 때문에 눈에 도달하는 빛의 양이 줄어들어 흐릿하게 보이게 되는 것 입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