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얼집선생님이랑 잠깐 통화를 했는데요 ㅜㅜ

30개월 아들래미 키우고 있습니다~ 오늘 잠깐 어린이집 선생님과 통화했는데요~ 선생님과 의사소통이 되어야 하는데 아직 그게 안되는거 같다 하시더라고요~ 참고로 저희아들이 올해 1월부터 언어발달센터에 다니고있고 이제 왠만한 말은 다 문장으로도 말할줄알고 수도 본인이 책보면서 세더라구요~ 저도 “선생님이 이름부르면 어떻게 대답해야해?” 라고 물으면 네~ 라고 대답하더라구요.. 근데 얼집에선 그게 잘 안되나봐요 그리고 같은말 계속 반복하면서 빙글빙글 돌기도하고 허공에대고 하나, 둘 센다 하더라구요.. ㅠㅠ 근데 집에선 안그러거든요 집에서도 빙글 돌긴 하지만 허공에대고 수를 센다거나 그렇진 않은데 혹시 자폐기질일까요..?? ㅜㅠㅠ 근데 기억력은 좋은거 같다 하시더라구요 한번들음 안까먹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때 어느정도 의사소통리 되어야 할까요? 집에선 이거 싫어 또줘 안먹어 등등 자기표현도 제법 하거든요 ㅠㅠ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우선 본인의 의사 표현이 가능하고 상호 작용이 가능하다면, 전형적인 자폐 스펙트럼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집에 서와 다르게 어린이집에서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은 아마도 아이들의 소음과 복잡한 분위기, 규칙에 의해서 감각의 과부하, 스트레스 해소 반응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불안이나 긴장 시에 아이들은 이러한 행동을 할 수도 있구요.

    현재 다니고 계신 센터 담당 선생님과 오늘 내용에 있었던 것을 상담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아이고.. 오늘 아이의 문제로 선생님과 통화를 해보셨군요~

    음.. 아무래도 아이에 대해 염려되는 부분으로 통화를 하신거라

    선생님과 통화끝나고 여러모로 마음이 쓰이셨을 거 같아요.

    설마 우리아이가 문제가있나? 싶은 마음이 드셨을 거 같구요

    일단 제가 글만 읽고서 조심스럽게 판단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이 글로만 읽어보았을때는 아이가 자폐기질이 있다고

    벌써부터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이 드니

    혹시나 자폐가 있을까봐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일단 아이의 행동들을 보니까 "이거싫어" "또줘" 같은

    언어표현을 하면서 확실히 아이가 표현을 하고 있기도 하고

    선생님이 부를때 대답도 잘 하고 있으니~

    이 부분만 해도 언어적인 부분에 전혀 문제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어린이집과 집에서 왜이렇게 다를까? 생각이 드실텐데요

    아이가 행동이 다른건 여러가지 이유들이 물론 있겠지만..

    어린이집은 집과 다르게 많은 아이들과 지내는 곳이고

    또 그안에서 규칙이나 여러가지 자극이 있는 사회생활 하는 곳이라

    당연히 집하고는 많이 다를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또 어린이집에서는 살짝 긴장되는 마음에, 집에서와 다르게

    소통하는 능력이 살짝 줄어들수가 있기도 하구요.

    아이 입장에서는 아직 편한공간이 아니라서

    선생님이 보았을때 살짝 독특한 행동을 보였을거라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일단은 아이가 30개월밖에 안되어서 너무 어리니

    조금 더 자랄때까지 기다려보시는 것도 필요해 보이고

    이미 올해 1월부터 언어발달센터에 다니고 계신다고 하니

    언어치료 선생님께 어린이집에서의 모습을 공유해 보시고

    언어센터의 조언을 한번 받아보시는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아직은 아이가 영아기의 시기라 너무 어리니

    너무 조급하게 걱정하지 마시고, 아이마다 발달속도의 차이가

    충분히 있는 부분이니 한번 지켜봐 주시면서 지도해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제 의견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음 좋겠습니다 :)

  • 안녕하세요.

    30개월 아기가 집과 어린이집에서 다른 모습을 보이는 건 비교적 흔하게 나타납니다.

    집에서는 편안해서 표현이 잘 되지만, 단체 생활에서는 긴장하거나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행동이나 숫자 세기만으로 자폐라고 판단하기는 어렵고,

    전체적인 사회성, 눈 맞춤, 상호작용을 함께 봐야 합니다.

    이미 언어발달센터를 다니면서 문장 표현이 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이고,

    어린이집 선생님과 어떠한 상황에서 어려움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공유하며 관찰해 보세요.

    걱정이 계속된다면 발달 검사를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선생님이 전화를 한 의도나 요점이 무엇인가요?

    질문자님의 글만 봤을 때는..자폐를 의심한 채 부모님께 전화를 드린 것 같아요.

    상동행동이나 수를반복해서 세어본다던지, 기억력이 좋다라던지..특징들을 언급하는 것은 보면 다소 부정적인 시선으로 아이를 바라보지는 않는지 염려됩니다.

    가정에서도 또래와 함께 놀이하는 환경에 자주 노출시켜주시는지 궁금하고, 어린이집과 비슷한 환경에서 담임교사가 말하는 행동을 보이는지도 관찰이 필요합니다.

    수용언어나 표현언어 둘다 잘 되지 않는지도 살펴보고, 발달센터에서의 선생님의 소견 등을 취합하며 만약 자폐의 소지가 있다면 또 다른 치료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직은 30개월이라 섣부르게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판단되어 3개월정도 더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30개월이라면 간단한 지시를 이해하고 자신의 의사를 짧은 문장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에서는 의사소통이 잘 되는데 어린이집에서만 어려움이 있다면 환경 적응이나 낯가림의 영향도 있을 수 있습니다. 언어 치료를 꾸준히 받으면서 어린이 집과 발달센터의 관찰 내용을 함께 공유해 평가 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30개월 시기에는 집과 어린이집이라는 환경적 차이 때문에, 낯선 상황에서 오는 단체 생활 적응 문제로 집에서 보여주는 상호작용 능력을 가정 밖에서 잘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집에서는 문장 표현 및 자기 의사 표현이 잘 되는 상황이므로 자폐로 단정 짓기는 어려워요. 다만 아이가 기관 내에서 느끼는 긴장감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행동인지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다니고 있는 언어발달센터의 담당 선생님께 어린이집에서의 특이 행동 상황을 공유하고, 전문가의 소견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별일 아니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30개월에는 간단한 지시를 이해하고 자신의 의사를 짧은 문장으로 표현하는 아이가 많습니다. 집에서 문장으로 말하고 의사표현이 된다면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어린이집에서는 환경이 달라 반으잉 다를 수도 있으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다만 반복행동과 의사소통은 언어발달센터와 소아발달 전문의 상담을 함께 받아 현재 발달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