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재생불량성 빈혈 환자가 면역억제제를 복용할 때 구내염(입안염증)이 생기는 것은 매우 흔한 부작용입니다.
면역억제제는 골수에서 혈구를 생성하는 줄기세포를 공격하는 자가면역 과정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구강 점막을 보호하는 면역세포도 함께 억제되어 구강 내 상재균에 의한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억제제로 인해 구강 점막의 회복 능력이 저하되어 작은 상처도 쉽게 치유되지 않고 병변이 지속됩니다. 이로 인해 통증, 출혈, 연하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적절한 구강위생관리와 정기적인 구강검진으로 예방 및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병변이 심할 경우 진통제, 구강붕해정 등의 약물 요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