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왜 화장실에서 쉬나요...

원래 안그랬는데 요새 부쩍 화장실에서 쉬어요 오전에1-2시간 자기도하네요

뱅뱅집을 돌다가 화장실들어가면 그냥 문턱에 기대서 엎드려있어요.

둘째데려온지 3달이 되어가는데 쉬는곳이없나해서 고양이용품만 엄청나게 사들였습니다ㅜㅜ 숨숨집만 4개인데 안쓰구요~ 벤치스크래쳐도 안쓰고 창가해먹은 예전부터 있던건데 위치옮기니 한~번씩 써요.

하지면 거의 주방위 스크래쳐위에서만 살고있어요 둘째가 와서 덤비고 그러면 레슬링하다 내려가고 반복이긴합니다ㅠㅠ

결국엔 또 주방위로가요...

밤에도 주방에서 자요.. 둘째오고는 거실에서 살아요 오라해도 안오고ㅠㅠ

무슨 방법없을까요... 쉬라고만들어도 안쓰고 높은곳도 안좋아해요ㅠㅠ

둘째를 주방위 식탁으로 못가게할수도없고요..

스크래쳐가 두개라 둘이 같이 자기도해서 무슨 방법없을까요..

질켄,펠리웨이 다 쓰고있어요.

첫째는 6살 둘째는 7-8개월쯤된 수컷들입니다.

놀때는 또 둘이 잘놀아요ㅠ첫째가 놀자할때도 있어요.

아 그리고 방광문제는 아니에요ㅠ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6살 첫째가 7개월 둘째를 피해서 자기만의 안전지대로 도망가 있는 거라고 보시면 돼요. 화장실이나 주방 위처럼 둘째가 잘 못 오거나, 오더라도 첫째가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을 고르는 게 딱 그 신호거든요. 스트레스라기보단 나 여기 있을 테니 좀 내버려둬 하고 거리를 두는 거라, 억지로 숨숨집이나 새 자리로 옮기려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요. 첫째가 스스로 고른 자리를 뺏지 마시고 거기에 방석 하나 깔아주는 식으로 더 편하게 만들어주는 게 나아요.

    제일 중요한 건 둘째가 못 넘어오는 첫째만의 공간을 하나 확보해주는 거예요. 낮은 펫게이트나 캣도어로 방 하나를 첫째 전용으로 만들어서 밥과 물, 화장실을 그 안에 따로 두면 둘째 눈치 안 보고 쉴 수 있어요. 그리고 둘째가 자꾸 덤비는 건 에너지가 넘쳐서인 경우가 많으니, 낚싯대 놀이로 둘째를 실컷 지치게 해주면 첫째한테 덜 달라붙어요. 첫째한테는 둘째 없을 때 따로 간식 주고 쓰다듬어주면서 둘째 온 뒤로 나쁜 일만 생기는 게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주면 좋고요.

    질켄이랑 펠리웨이 이미 쓰고 계시면 방향은 맞아요. 합사는 원래 몇 달씩 걸리는 일이고, 둘째가 크면서 차분해지면 지금보다 훨씬 나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돼요. 다만 첫째가 밥을 아예 안 먹거나 화장실 실수, 숨어서 안 나오는 게 심해지면 그땐 고양이 행동 상담을 한 번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채택 보상으로 92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