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사주를 보고싶다는데 하게 냅둘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6학년 딸을 둔 엄마 입니다 요즘 무슨 고민이 있는지 갑자기 신점을 보고 싶다고 하네요.

어린 나이에 벌써부터 이런 걸 보려고 하나 싶기도 하고, 걱정되는 마음에 "그럼 엄마랑 같이 가자"라고 했더니 굳이 혼자서 가서 보고 오겠다고 고집을 피웁니다.

아직 초등학생이라 혼자 보내기엔 걱정도 되고, 혹시 이상한 소리를 듣고 오거나 겁이라도 먹을까 봐 마음이 편치 않네요.

초6 아이가 신점 보는 것을 혼자 가게 두어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잘 달래서 같이 가거나 못 가게 막아야 할까요? 다른 부모님들이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하실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10개의 답변이 있어요!

  • 초등학교 6학년이면 친구들 사이에서 사주나 타로 이야기가 유행처럼 도는 시기라, 아이가 갑자기 관심을 보이는 게 특별히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대부분은 진지한 믿음이라기보다 재미와 호기심에 가깝습니다.

    다만 혼자 보내는 건 저도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유는 미신이라서가 아니라, 어른이 상담이라는 이름으로 아이에게 불안한 말을 흘리거나 부적, 추가 상담 같은 걸 권하며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실제로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 혼자서는 그런 상황에서 거절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완전히 막기보다는 조건을 붙이는 쪽이 현실적입니다. 같이 가되 상담하는 동안 아이가 원하면 조금 떨어져 있어 주겠다고 하시거나,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타로 카페처럼 부담이 덜한 곳을 대안으로 제안해 보셔도 좋습니다. 사주 대신 성격 유형 검사 같은 걸 같이 해보는 것도 의외로 만족해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가 왜 갑자기 보고 싶어하는지 한 번 물어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친구 관계나 성적, 진로 같은 고민이 있는데 부모님께 직접 말하기 어려워서 다른 통로를 찾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그 대화만 잘 열려도 사주를 보느냐 마느냐는 부차적인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건 참고일 뿐이고 네 앞날은 네가 만드는 거라는 말을 미리 해두시면, 혹시 안 좋은 이야기를 듣더라도 아이가 크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채택된 답변
  • 혼자는 좀 그런것같아요...어린 아이는 사주할떼 나온 말들을 너무 집칙하는 경향이 생길것 같아요. 부모님이 동행해서 가는게 좋을것같아요

  • 혼자는 절대 안될 것 같습니다! 어른들한테도 바가지 씌우는 곳 많은데 어린데 과연 안할까요.. 그리고 애가 듣기엔 무서운 말도 많이 오갈 수 있을 것 같아요… 혼자는 안될 것 같습니다

  • 초등학생이 혼자 신점을 본다고 하면

    제한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상만사 좋은일만 있다면 문제는 없겠으나

    혹여 상처받을 수 있는 내용들이 나와

    자제분이 상처를 받거나 이를 믿게 된다면

    성장과정에 지장을 줄 것 같아요.

  • 사주를 보고 싶어할 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요

    자기 혼자 사주를 보러간다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혼자 보내는건 진짜 아닌 것 같아요

  • 당연히 함께 가시거나 못하게 막는게 좋습니다. 무슨 사유로 보려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잘 알다시피 사주 라는건 좋은 말만 해주면 천만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고 부정적이거나 안좋은 말 나오면 어린 마음에 마치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이면 설득하기 매우 어렵고 특히나 그 말대로 삶 맞추면 골치 아픕니다. 사주 봐주는 사람이 아직 어리다고 다행히 긍정적인 말 해주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수도 있으니 걱정하는 건 당연한데 만약 무조건 혼자 가겠다고 하면 사전에 사주 보는데 미리 알아보시고 우리 딸 오면 무조건 좋은 말 예쁜말 해 달라고 하고 대신 아이에게는 미리 알아본 점 집 매우 유명하다고 소개한뒤 거기 가게 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같이 안가면 사주 못보게 하고 혼자 간다면 차라리 타로 보라고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인스타나 유투부에 신점봐주는 컨텐츠를 자주 보면서, 그때 당시에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신점보면서 풀고 싶은 것 같아요. 나이도 너무 어리니 혼자든 같이든 안보는게 나을것같아요 그대신 타로같은 걸 같이 보러가자고 해보세요. 

  • 혼자 보내기보다는 아이의 고민을 먼저 다정하게 들어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신점 집의 직설적이고 자극적인 표현은 초등학생에게 불필요한 불안이나 왜곡된 가치관을 심어줄 위험이 큽니다. 점을 보러 가는 이유를 차분히 묻고, 필요하다면 엄마와 함께 방문하거나 상담 기관 등 안전한 대안을 찾아 해결해 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아무래도 6학년 아이가 신점을 보는 것도

    그리고 그것을 혼자서 가게 하는 것은

    더욱 더 이해하기 힘듭니다.

    일단 같이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가시더라도요.

  • 아직 부모는 아니지만 저라면 보내진 않을거같아요..
    아무래도 초등학생이라 나이도 어리기도 하고 어떤 이야기를 들을지, 걱정도 될거같아요
    저라면 너무 궁금해하면 같이 가거나 못가게 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