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주로 먹는 쌀은 '인디카(Indica)' 종으로, 우리나라의 찰진 '자포니카' 쌀과는 맛과 식감이 확연히 다릅니다. 우리나라 쌀이 씹을수록 단맛이 나고 쫀득하다면, 베트남 쌀은 찰기가 없어 알알이 흩어지며 담백하고 가벼운 맛이 특징입니다. 끈적이지 않기 때문에 국물 요리인 쌀국수나 기름에 볶는 볶음밥을 만들었을 때 양념이 밥알 사이사이 잘 배어들어 훨씬 맛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지만, 현지 음식과 곁들여 드시다 보면 그 특유의 고소함과 소화가 잘되는 편안함에 금방 매력을 느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