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경제

무역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노르웨이 육군 차기 자주포로 한국산 K-9이 선정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노르웨이군이 차세대 자주포 도입사업에서 K-9를 선정했는데 왜 전차에선 흑표가 탈락했는지 궁금합니다. 이유를 들어보니 독일과의 정치적인 요인으로 레오파르트 2를 구입했다는데 그렇게 따지면 자주포도 독일제 Pzh2000을 사는게 맞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한국산과 독일산 무기를 혼합편제로 운용하면 부품조달 및 유지문제가 불가피하지 않나 의문입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홍유영 관세사
      홍유영 관세사
      자문

      K9과 독일의 PzH2000을 비교하면 발사속도나 탄약적재량이 약간 부족할 뿐, 통상 40㎞급의 사거리(로켓보조추진탄 50㎞급)나 우수한 사격 컴퓨터에 의한 TOT(동시탄착사격) 타격 능력은 유사하며, 기동성은 오히려 뛰어나다고합니다.

      즉 가성비가 뛰어난것이 주요 원인인것으로 보입니다. PzH2000의 대당 가격은 220억원 수준이지만, K9은 유사한 성능임에도 가격이 80억원 수준으로 우리나라 방산 산업의 기술력과 가격의 장점이 집결된 무기이기때문에 선택된것으로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해당부분은 군사관련 질문이기에 정확하게 답변을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현재 폴란드의 기준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고 꾸준하게 군수물자를 생산한 국가는 대한민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인 이유로 독일산 물품도 일부 구매를 해야되기 때문에 독일산 전차를 구매한 것이며 호환성이 좋다면 2가지를 혼용하여 사용하여도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하며, 마음에 드시는 경우 추천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한 국가의 무기수입선정이나 선정 불발에 대한 사유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우리나라의 흑표(k2)가 노르웨이의 주력 전차 교체를 위한 입찰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한국이 경쟁에서 밀려 수주에 실패했지만, 국방부는 “국제무대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보인바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1. 노르웨이는한국의 K-9 자주포를 운용하고 있으며, 군 현대화 작업 일환으로 2001년 네덜란드에서 중고로 도입한 36대의 독일산 레오파르트 2A4 전차를 대체하기 위해 2022년 2월까지 혹한기 시험평가를 거쳐 죄종 업체를 선정하고 2026년까지 총 54대(총비용 17억 달러인 원화 약2조원)를 생산 공급할 계획이었으며, 2025년까지 노르웨이에 전차생산설비를 갖추고 2027년부터 200여대를 배치할 계획이었습니다.

      2. 이 사업에 한국의 현대로템의 K2 흑표 전차와 독일 레오파르트 2A7이 최종 경쟁자로 선정되어 동계 시험평가 종료후 2022년 9월쯤 우선 협상대상을 결정하고 기술협상 및 가격협상 등을 거쳐 2022년도말 계약일정으로 진행하였으며, 노르웨이 국방물자청(FMA, 우리의 방사청)이 추천한 전차는 기동성, 사격 등 성능이 뛰어나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납기도 빠른 한국의 K2 전차로 국방장관도 K2 흑표를 선정하였으며, 점수표를 받아 본 현지 대리인, 노르웨이측으로부터 미리 축하전화까지 받았으며, 2023년초 노르웨이 정부와 현대로템은 본계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가계약 성격의 문서에 72대라고 명시된 문서까지 교환하면서 수주 막바지에 이르렀던 것으로 확인됐으나, 그후 최종 결과는 노르웨이 총리의 정치적 선택으로 독일의 레오파트 2A7로 선정되었습니다.

      3. 노르웨이는 2023년 3월 디브리핑으로 K2가 떨어진 이유를 독일은 유럽에 2천대 이상의 레오파르트 전차를 판매했을 정도로 독점시장이나 마찬가지였고 당연히 자신들의 어장이라고 생각했는데, 2022년 8월 폴란드가 한국의 K2 전차 1,000대 도입에 엄청 충격을 받고, 노르웨이마저 한국한테 밀리면 유럽시장 전체를 다 내준다는 위기감으로 독일은 전방위 로비를 하였으며, 독일은 여전히 EU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로서 독일이 이번 경쟁에서 아쉬운 점은 스펙을 과장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얼마나 한국이 신경 쓰였으면 K2 흑표(블랙팬서) 도메인까지 선점하는 등 후진국에서나 하는 짓거리를 저질렀고, 아무리 다급해도 그렇지 탱크 몇대에 그렇게 본색을 드러낸 것입니다.

      4. 폴란드에서 밀린 독일은 노르웨이마저 빼앗긴다면 유럽 전체로 도미노처럼 K2 전차가 밀고 들어온다는 우려 때문에 정치적 제안을 하게 되며, 러시아의 침공전쟁으로 인해 독일은 더 이상 러시아산 가스를 사용할 수 없게 되자, 노르웨이는 LNG 산유국으로 LNG 9위 수출국이며, 독일이 사용하는 LNG 60%를 노르웨이산으로 사겠다며 절충교역을 제시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양국에 모두 윈윈하는 정치적인 이유로 독일을 최종 선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노르웨이 언론에서도 성능과 비용, 최종 납기 등 전반적인 평가에서 한국 K2가 모두 우수했는데 떨어진 이유로 프로세스를 직접 보여달라고 요구하는 등 진실을 밝히라고 비판 여론이 들끊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국은 계약에서는 퍠했지만 경쟁에서는 이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