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이유없이 울 것 같은 기분이 드는건 어째서일까요?
평소 생활 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원체 그렇기도 하고, 기분 나쁜 일이나 어찌 하지 못하는 이유로 곤란할 땐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잊으려고 하기 때문이기도 해요.
평상 시 사람들을 만나면 걱정 없어 보인다는 얘기를 수없이 듣고, 저 또한 제가 밝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가끔씩 목과 가슴이 답답해지며 울기 직전인 기분이 들 때가 와요.
그래서 누가 툭 건들기만 해도 울 것 같아요.
술에 취해서 집에 오면 꼭 울게 돼요. 그래서 술을 마시지 않게 된지 1년쯤 됐습니다.
제가 남들 앞에서 우는 걸 정말 싫어하고 또 잘 울지 않는 편이거든요. (초등학생 이후로 없음. 현재 20대 중반)
짚이는 구석이라곤 몇 년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그 때문인가 싶긴 해요.
홀 몸으로 저를 키워주신데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을 수없이 많이 가르쳐주셨고, 유쾌하고도 너무 멋진 아버지셨는데
어떤 죽음이든 그렇겠지만 너무 갑작스럽고, 참 기구한 죽음이었어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로 숨 돌릴 틈없이 일해왔지만, 작년부터는 처리해야할 일도 전부 해결했고, 바쁜 와중에도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 즐겁게 지내왔어요.
그래서 제가 이런 기분이 드는게 이상하고 이해가 안 가요.
두서없이 길게 썼지만 제가 이런 기분이 드는건 어째서인지, 혹시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한 정도인지가 궁금해서 질문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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