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목도리담비는 왜 들고양이도 잡아먹어요?
노란목도리담비와 고양이는 같은 육식동물로써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작은 동물들을 잡아먹잖아요.
하지만 의외로 족제비과에 속한 담비가 같은 육식동물인 작은 고양이를 잡아먹어요.
그렇지만 고양이는 작은 족제비를 가지고 놀다가 재미로 물어 죽이는데요.
족제비는 몸집이 작아서 들고양이에게 당하는데 빈대로 왜 담비가 들고양이를 끈질기게 쫓아가서 잽싸게 잡아먹어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담비는 멸종위기종 2급으로 국가에서 보호하고있는 법종 보호종입니다.
담비는 족제비와 함께 족제비과에 속하지만 족제비보다 큰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랑목도리담비는 수컷이 큰경우 1m정도까지 자라기도 합니다.
그래서 고양이와 체급이 비슷하거나 더 큽니다.
또한 노랑목도리담비는 혼자서 사냥하는 것이 아닌 2~6마리 정도의 무리로 사냥을 합니다.
그래서 고양이에게도 여러마리가 달려들어 제압하고 사냥하여 잡아먹을 수 있습니다.
호전적인 성격으로 고양이 보다 더 큰 노루 사슴 등을 사냥하기도 합니다.
노란목도리담비가 들고양이를 잡아먹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먹이입니다.
노란목도리담비는 잡식성 동물로 다양한 먹이를 먹지만, 주로 육식을 합니다. 설치류, 토끼, 새, 곤충, 과일 등을 먹으며, 기회가 된다면 자기보다 큰 동물도 공격하여 먹기도 합니다. 들고양이는 노란목도리담비에게 적당한 크기의 먹이이며, 영양가도 높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먹이가 부족하기 때문에, 노란목도리담비가 들고양이를 사냥하는 빈도가 높아집니다.
두번째는 경쟁입니다.
노란목도리담비와 들고양이는 모두 같은 먹이를 섭취하는 경쟁 관계에 있습니다. 특히 도시 지역에서는 쓰레기나 사람이 주는 먹이를 둘러싼 경쟁이 심화됩니다. 이러한 경쟁 상황에서 노란목도리담비가 자신의 먹이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들고양이를 공격하고 제거하기도 합니다.
세번째는 영역입니다.
노란목도리담비는 단독 영역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동물들이 자신의 영역에 침범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들고양이가 노란목도리담비의 영역에 들어오면, 노란목도리담비가 공격적으로 반응하여 쫓아내거나 죽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노란목도리담비는 식육목 족제비과의 포유류이며 주행성이지만 때때로 밤에도 활동하며 보름달이 떴을 때는 밤 활동량이 증가합니다. 2~7마리가 무리지어 생활하고, 다람쥐, 고양이 등의 소형 포유류, 새, 뱀, 도마뱀, 곤충 등을 잡아먹는 육식성 포유류입니다. 국내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이며 자연의 이치에 따라서 들고양이가 보일 경우 잡아먹는 것입니다.
노란목도리담비가 들고양이를 잡아먹는 이유는 주로 먹이 경쟁 때문입니다. 담비는 작은 동물을 주 먹이원으로 삼지만, 때로는 다른 육식동물과도 먹이 자원을 두고 경쟁하게 됩니다. 특히 고양이는 담비와 유사한 먹이 선호도를 가지고 있어, 생존을 위해 다른 약한 동물뿐만 아니라 고양이까지도 공격하게 됩니다. 담비는 민첩성과 공격성이 뛰어나 고양이를 잡아먹을 수 있습니다. 이는 생존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담비의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