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계가 너무 고민입니다......

고등학교 친구들이 있는데 1년에 한두 번 정도 만나서 술을 마시거나 맛있는 걸 먹으며 시간을 보내요. 그런데 그중에 저랑 가장 친한 친구가 있는데 모임을 잡을 때마다 항상 만나기 싫다고 합니다. 자기한테는 의견도 안 물어보고 우리끼리 다 정했다고 하면서 싫다고 하는데 사실 단체방에서 다 태그해서 의견을 물어봐도 답을 하지 않아요. 그러고는 나중에 저한테 따로 연락해서 비싸서 가기 싫다, 만나기 싫다고 계속 얘기합니다.

제 입장에서는 1년에 한두 번 보는 친구들이라 큰 부담 없이 만나서 재밌게 놀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가기 싫으면 저한테 계속 말하는 것보다 친구들한테 직접 이번에는 못 간다고 말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더 신기한 건 막상 모임에 오면 누구보다 신나게 놀고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계속 저한테만 이런 연락을 하는데 저는 도대체 뭐라고 답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작성자분께서 그 친구를 가장 친하게 생각하듯 

    그 친구분도 작성자님을 가장 친하게 생각하고 설직하게 털어놓나봅니다 

    투정같이요 .. 

    일년에 한 번씩 만나 노는데 좋은게 좋은거라고 설득햐보심이 어떤가요 ㅜㅜ 

    가격이 부담스러우면 어디가 좋겠냐 물어보고 다른 친구분들한테도 같이! 물어보자 해보심은요?

  • 그 친구분 저랑 성격이 비슷한 것 같군요.

    모임에서 편한건 사연자뿐인 것 같네요.

    다른 친구들은 불편하고 만나기 싫지만 차마 말을 못하는 겁니다.

    싫다고 하면 분위기 이상해지고 자기 때문에 모임이 와해되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작 만나면 잘 논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재미있었을 수도 있고 억지로 텐션을 맞춰줬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 그 친구도 이런 상황이 싫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겁니다.

    그나마 사연자분 때문에 버티는 겁니다.

    모임을 깰 수도 없고 이런 상황이 계속 될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냥 그 친구분 말을 좀 들어주고 조금이나마 이해해 보려고 해 보세요.

    그리고 갑자기 잡힌 모임은 그분에게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최데한 그런 상황은 만들지 마시고 모임은 계획적으로.

    잡힌 모임은 가능한 빨리 알려줘야 그분이 심적으로 대비할 시간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 질문자님과 가장 친한 친구라서 질문자님에게만 편하게 얘기한 것 같은데 앞과 뒤가 다른 모습이라 질문자님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을 것 같네요. 친구 입장에 아주 심하게 이입해서 말해보자면 부담이 되어 가기 싫지만 믹상 가보면 재미있어서 놀긴 하는데 나중에 다시 만날 때가 되면 부담감이 생기는 게 반복되는 게 아닐까요?

    단체 톡방에서 그런 얘기를 하지 않고 질문자님에게 그런 불만을 터놓으면 가기 싫으면 핑계대고 참석하지 않는 게 어떠냐고 넌지시 얘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