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운임이 단기간 급등 가능성이 있을까요?
뉴스를 보니까 해상운임이 단기 급등 가능성이 있다고 하던데, 미중간 관세유예조치가 해상운임에 영향을 미친건지? 해상운임과 물류 전망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해상운임이 갑자기 오를 수 있다는 말 요즘 자주 들립니다. 실제로 최근 미중 관세 유예 소식이 나온 뒤에 선적 물량이 앞당겨지면서 선박 예약이 몰리고 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스팟 운임이 단기에 오르기 쉽습니다. 성수기가 예정보다 일찍 시작되는 분위기도 해운시장에 자극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향 수출이 많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해상운임 민감도가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미국이 중국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한 것도 간접적으로는 우리 물류비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구조적으로 보면 선복 여유나 공급망 재편이 병행되고 있어서 일시적인 급등 이후 안정 흐름을 보일 가능성도 큽니다. 운임이 요동치면 중소 수출업체들은 대응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런 시기엔 물류 대행사나 국적선사와 협력 구조를 미리 짜두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해상운임은 여러가지 요소로 인해 높아질수도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최근 미국향 운임은 관세조치 확정 등으로 인해 약간의 오름새가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선사들의 선복확충이나 시장적응 등으로 운임의 안정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데, 언제 나올지 모르는 정책적변화, 지정학적 갈등 리스크 등에 따라 운임이 영향을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미중 간 관세 유예 조치로 기업들이 수입을 서두르면서 해상운임이 단기간에 급등한 상황입니다. 실제로 일부 항로는 컨테이너당 운임이 6천 달러에서 8천 달러까지 오르는 흐름이 나타났고, 선사들은 선복 부족을 이유로 잇따라 할증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이런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이후 수요 조정과 선복 회복에 따라 점차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현재 미국의 관세 추가 부과는 8.7자까지 선적된 물품에 대하여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즉, 빠르게 선적하면 기존의 관세율 10%가 그리고 추후에 선적하면 추가 관세율을 납부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15%의 관세율을 납부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5% 추가관세의 우려로 인하여 최대한 많은 업체들이 선적을 서두르려고 할 것이며 이에 따라 해상운임의 급등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