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뇨의 원인과 정도에 따라 식이 제한의 엄격함이 달라지기 때문에, 담당 신장내과 선생님의 지침을 최우선으로 따르시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수치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현재 섭취량은 큰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릭요거트 40g에서 섭취하게 되는 단백질은 약 2.8g 수준입니다. 단백뇨 환자에게 단백질 제한이 권고되는 경우는 주로 사구체 여과율(GFR)이 유의미하게 저하된 만성 콩팥병 단계이며, 이때도 통상 0.6에서 0.8g/kg/day 수준으로 '총량'을 관리하는 개념입니다. 단백뇨 자체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극단적인 단백질 제한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하루 40g의 그릭요거트에서 나오는 단백질량은 어떤 기준으로 보아도 매우 소량입니다.
인(phosphorus) 문제도 같은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릭요거트의 인 함량은 100g당 약 100에서 120mg 정도이므로, 40g 섭취 시 인 섭취량은 약 40에서 50mg에 불과합니다. 만성 콩팥병에서 인 제한이 권고되는 기준은 일반적으로 하루 800에서 1,000mg이며, 이 수준에 비하면 현재 섭취량은 임상적으로 유의한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인 제한이 실질적으로 중요해지는 시점은 GFR이 상당히 저하된 단계(대략 3b기 이후)이고, 특히 혈중 인 수치나 부갑상선호르몬 수치가 상승하기 시작할 때입니다.
결론적으로, 하루 40g의 그릭요거트는 단백질과 인 양쪽 모두 임상적으로 우려할 만한 양이 아닙니다. 다만 본인의 GFR, 단백뇨의 정량 수치(24시간 소변 단백 또는 단백/크레아티닌 비), 그리고 혈청 인·칼슘·부갑상선호르몬 수치 등을 확인하여 담당 의사와 상의하시면 보다 개인화된 식이 지침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