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기와 직접 듣는 목소리가 차이나는 이유는 뭔가요?

2021. 11. 01. 23:45

제가 직접 듣고 있는 저의 목소리와 저의 목소리를 녹음기에 녹음하고 듣게되면 둘의 차이가 있는데요, 왜 같은 목에서 나오는 소리가 녹음해서 들으면 다른 목소리가 들리나요?

그리고 어떤 목소리가 진짜 본인의 목소리 일까요?


총 4개의 답변이 있어요.

본인이 직접 듣는 목소리는 공기중으로 들어오는 소리와

내 두개골의 진동으로 오는 소리 두 가지가 합쳐진 소리입니다.

녹음을 해서 듣는 소리는 공기중으로 들어오는 소리만 녹음되므로

본인이 듣는 소리와는 다릅니다.

보통 다른 사람들은 내 목소리를 녹음해서 듣는 소리와 같은 소리로 들으므로

진짜 목소리는 녹음해서 듣는 소리가 더 가깝습니다.

2021. 11. 0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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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음기에서 들리는 소리가 자신의 진짜 목소리와 가깝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귀에는 본인의 목소리가 녹음기에서 나오는 소리처럼 들립니다.

    즉, 우리들이 알고 있는 우리 목소리는 남들이 듣는 내 목소리가 아니라는 것이죠.

    그 이유는, 귀 안쪽으로 목하고 통하는 통로가 있는데, 우리 자신이 듣는 목소리는 입어서 나오는 소리와 귀 안쪽 통로를 통해 안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합쳐진 소리입니다.

    그렇지만 남들이 듣는 소리는 내 입에서 밖으로 튀어나오는 소리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소리인 것이죠.

    그래서 가수가 되거나 발성연습 등을 하려면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면서 해야 합니다.

    2021. 11. 0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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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녹음된 목소리를 들으며 “와, 좋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대부분 자신의 실제 목소리에 실망하게 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녹음기를 통해 들려오는 내 목소리가 불편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생리학’과 ‘심리학’ 관점에서 설명이 가능하다.

      우선 생리학적인 관점에서 녹음된 목소리가 안 좋게 느껴지는 이유는 녹음된 목소리와 직접 듣는 내 목소리가 뇌로 전달되는 과정의 차이에 있다.

      녹음된 목소리를 들을 때는 소리가 공기를 통해 귀로 전달된다. 이를 ‘공기 전도’라고 부른다. 음향 에너지가 고막과 귀뼈들을 진동시키고, 이것이 달팽이관으로 전달된다. 그리고 달팽이관은 청각신호를 뇌로 전달하는 축삭돌기를 자극한다.

      반면, 직접 내 목소리를 들을 때는 소리 중 일부만이 공기 전도를 통해 내 귀로 들어오게 되고, 나머지 내 목소리의 대부분은 직접 두개골로 전달된다. 이처럼 몸의 내부와 외부에서 동시에 소리가 전도되기 때문에, 녹음된 목소리와 차이가 발생한다.

      몸 내부에서 뼈를 통해 전도되는 목소리는 보다 낮은 진동수를 갖는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때는 좀 더 깊고 풍성하게 들린다. 반면 녹음한 목소리는 상대적으로 가늘고 음이 높아, 평소 듣던 자신의 목소리보다 가볍게 들릴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녹음된 목소리가 안 좋게 들리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내 목소리는 곧 ‘나 자신’이다. 나라는 존재를 만드는 요소 중 하나가 목소리라는 것. 미국 노스이스턴대학교 보건학과 루팔 파텔 박사는 미국 라디오방송 NPR을 통해 “목소리는 나 자신”이라며 “음성 신호에는 성별, 나이를 비롯한 나에 대한 정보들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즉, 자신과 동일화시킨 목소리와 다른 목소리가 녹음기를 통해 흘러나오기 때문에 당황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자기 정체성을 구성하는 목소리와 녹음된 목소리 사이의 부조화로 당혹감에 빠지게 된다는 것.

      녹음된 자신의 목소리가 싫은 이유는 해당 목소리가 실제로 나쁘기 때문은 아니다. 영국 연구팀이 ‘임상 이비인후과(Clinical Otolaryngology)저널’에 발표한 2005년 연구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녹음된 목소리를 혹독하게 평가한다는 점이 확인된 바 있다. 사람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둘려준 뒤 이를 평가하도록 한 결과, 의사들이 그들의 음성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한 점수보다 낮은 점수를 주는 경향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자신의 녹음된 목소리를 과소평가한다고 설명한다. 객관적으로 나쁜 음성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생리학적인 원인에 심리학적인 이유가 더해져 자신의 목소리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2021. 11. 03.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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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듣는 자신의 목소리와 녹음기에 녹음된 목소리와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되는데..

         그이유는 목소리가 다른사람의 귀(녹음이 되는곳)에 도착하기까지는

         많은 진동이 일어납니다(음파라고 해야하나,,)자신은 그냥 자신의 몸에서 듣는 소리니까..

         다를수가 있죠

         그래서 사람들은 "어??녹음기 목소리랑 니 목소리랑 같은데??" 라고 할수도 있어요..

        그냥 둘다 자신의 목소리다 라고 보시면 되요.

        2021. 11. 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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