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29개월 여자아이를 키우고있는데..
요즘 저를 너무 따라합니다.돌아버릴것같아요.
머리를 긁는다던가 눈을 비빈다던가 정말 온갖 모든 행동을 다 따라합니다! ㅠㅠ
밥은 제대로 먹지도 않고요.. 아침엔 요거트나 소고기구이 조금이고 점심은 죽 5수저, 저녁땐 그나마 밥식으로 먹어요.
그리고 요새 화장실도 못가게 합니다.
씻는다던가 일을 봐야하는데 문도 못닫게 하고 막 웁니다.
그런. 상황 아니어도 그냥 갑자기 웁니다.. 미칠것같아요
원래 이런건가요,. 쓰잘데기 없는 행동까지 따라하는건 정말 못 참겠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7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현재 엄마와 떨어지는 자체로 인해 울음을 터뜨린다 라는 것은
안정된 애착형성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이겠습니다.
지금 아이에게 필요로 하는 것은 안정감 즉,
심리.정서적인 유대감/신뢰감 형성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아이가 엄마의 행동을 따라하는 것은
아이가 부모님을 통한 모방으로 이러한 부분은 아이가 부모님을 보고 배우는 학습적인 패턴 이겠습니다.
아이가 안 좋은 부분을 따라한다 라면
단호함으로 좋지 않은 부분을 따라하는 행동은 옳지 않음을 전달하고 왜 좋지 않은 부분의 행동을 따라하면
안 되는지 그 이유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잘 알려주도록 하세요.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엄마 행동을 하나부터 열까지 따라하는 것은 저는 오히려 정상적인 발달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29개월 정도 시기에는 관찰하고 모방하면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머리 긁기나 눈비비기처럼 정말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 행동이라도 따라하기를 통해 학습할 수 있는 시기 입니다.
엄마가 하는 위험행동은 즉시 제지하셔야 겠지만, 머리 긁기나 눈비비기 같은 사소한 모방은 무반응으로 넘기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29개월 무렵에는 부모를 따라 하거나 떨어지기 싫어하는 행동이 흔합니다. 울음도 피곤함, 배고픔, 감정조절 미숙 때문일 수 있습니다. 따라 하는 행동은 크게 반응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넘기고, 화장실 등 혼자 있어야 할때는 짧게 설명한 뒤 일관되게 행동해주세요
안녕하세요.
29개월 무렵에는 부모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하거나 갑자기 떼를 쓰고 우는 등 독립심과 모방 행동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라 어느 정도는 자연스럽습니다. 특히 엄마와 떨어지는 걸 불안해 하는 모습도 흔하니, 잘못된 행동으로만 받아들이지 않으셔도 됩니다. 따라 하는 행동은 크게 반응하기보다 무심하게 넘기고, 아이가 혼자 잘 놀거나 기다렸을 때는 충분히 칭찬해 주세요. 식사는 양보다 분위기와 다양한 음식을 경험하게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억지로 먹이는 것보단 규칙적인 식사, 간식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식사량이 계속 매우 적거나 체중, 성장이 걱정되거나, 울음과 불안이 지나치게 심하다면 성장 상태를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지금 부모와 나를 동일시 하며 관심과 애정을 갈구하고 애착을 확인하는 행동입니다.
따라하지 마라고 말하거나 짜증을 내면, 관심의 표시로 인식해서 더 심하게 반복 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행동에 최대한 무반응으로 지나치거나 덤덤하게 시선을 딴 데로 돌려 주세요
밥을 잘 안 먹는 문제는 우선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시기 보다는 정해진 시간에 밥을 다 먹지 않으면 미련없이 밥상을 치우고, 밥을 먹기 전까지 간식은 철저히 제한 하면서 배고픔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까지 따라 오는 것은 아이의 분리 불안이 강해 지는 시기라서 그렇습니다. 화장실 문을 살짝 열어 놓고 목소리로 끊임없이 안심 시켜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29개월 여자아이를 키우고 계신 어머님 이시군요~
음.. 아이가 부모님의 사소한 행동들을 계속 따라하고
닮아가려고 하는거 같아서 부모의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신경이 쓰이고 힘드실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스트레스 받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갑니다ㅜㅜ
그런데 원래 29개월 아이들은 이 시기에 엄마를 제일
많이 의지하려 하기도 하고 따라하고 붙어있으려고 해요.
엄마가 자기의 모든 것이고 모든 행동을 배우는 대상이리ㅡ
머리 긁는 것이나 눈 비비는 것까지 정말 모든 것들은
많은 아이들이 따라하는 거예요~ 심지어 엄마가 하는 것도
다 맞고 나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기도 합니다.
그래서 보기에 별로인 행동까지 따라하는건 장난이 아니라
진심으로 엄마를 닮으려고 하는 모습이라 볼 수 있어요
정말 귀찮고 힘들지만, 아이가 엄마를 제일 크게 사랑하고
믿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답니다~
화장실 문 닫는 것도 못보게 하고 우는 것은 아기 입장에선
혼자 남을까 봐 무서워하는 마음이 커서 그래요ㅜㅜ
엄마가 사라질까 봐 불안한 거죠. 갑자기 우는 것도
아직 말로 다 표현을 못 하니까 마음이 불안하면 그냥
울음으로 나오는 거예요. 밥을 잘 안 먹는 것도 엄마랑
붙어있고 싶어서 밥보다 엄마와 함께 있는것이 더 좋은거고
조금씩이라도 먹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따라하는 행동중에 별로인건 크게 반응하지 마시고
그냥 모른 척 넘어가주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혼내면 오히려 더 반복되는 행동을 계속 하게 되거든요.
반대로 좋은 행동을 따라할 때는 칭찬해주시면
아이들은 더더욱 좋은 것만 따라하게 된답니다~~
화장실 갈때는 지금 화장실 다녀온다고 금방 올거라고
아이에게 미리 말해두시고, 금처음에는 문을 살짝 열어두고
아이가 보이는 곳에 있으면 안심하고 울지 않게 돼요.
점차 조금씩 닫는 시간을 늘려가면 된답니다~
가장 중요한건 하루에 잠깐이라도 아이랑 둘이서 온전히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주세요. 그 시간만큼은 아이가
마음껏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면 불안함이 줄어들고
따라하고 붙어있는 것도 조금씩 나아진답니다.
제 의견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랄게요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29개월이면 부모의 행동에 따라 하며 배우는 모방행동이 매우 활발한 시기이고, 갑자기 엄마에게 강하게 매달리거나 이유 없이 우는 모습도 자율성이 커지는 과정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모든 행동에 반응하기보다 위험하지 않은 모방은 무시하고, 화장실처럼 꼭 필요한 시기에는 엄마가 화장실 다녀올게, 여기서 가다려줘 라고 짧게 일관되게 알려주세요. 식사는 억지로 먹이기보다 다양한 음식을 정해진 시간에 제공하고, 소변, 대변을 오래 참거나 체중이 줄고 식사량 감소가 지속된다면 소아과 상담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