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매수시 주의사항 및 채권 등급에 대하여
최근 채권 매수에 대해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소액으로 장외채권을 매수하고자 하는데, 매수시 꼭 확인해야할 요소나 주의사항이 어떤 게 있을까요? 또, A등급 이하의 채권은 상환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은 가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은행 재직 중으로 해당 질문에 대해서 답변 드리도록 할게요
채권이라는 것은 '차용증서'로서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예금보다 위험한 '투자상품'이며, 이러한 리스크로 인해서 채권은 예금보다 금리가 높게 발행됩니다. 채권의 발행금리는 밑의 내용의 연관관계를 가지고 살펴보시면 좋습니다.
회사의 신용등급 [좋은수록 - 채권금리 낮음] [낮을수록 - 채권금리 높음]
회사의 신용등급은 향후 이 채권이 얼마나 부실화가 되어서 돌려받지 못할 것인가에 대한 리스크를 의미합니다.
발행기간 [길수록 - 채권금리 높음] [짧을수록 - 채권금리 낮음]
신용등급과 마찬가지로 채권을 발행하는 기간도 향후 부실화 가능성을 반영하는데요. 아무래도 긴 시간 뒤에 흐름을 예측하기가 더 어렵기 때문에 금리를 높게 받아 이러한 리스크를 상쇄하게 되는 것입니다.
회사의 업종
회사의 업종이 좋지 않을수록 금리가 높게 발행되는데, 최근 건설업종 회사채의 금리가 높게 발행되는 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동일한 A등급의 회사채라고 할지라도 회사의 업종에 따른 구분을 하지 않다보니 업종확인이 꼭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A등급이라는 것은 '분기 기준의 결산'을 통해서 하는 것이다 보니 이 등급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등급입니다. 최근과 같이 경기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3개월 이내의 단기채권을 매입하셔서 운용하시는 것이 좋으시며, 가급적이면 장기채권은 구입하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