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고 느끼는 현상은 전 세계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심리학적 및 뇌과학적 현상입니다. 프랑스의 철학자 폴 자네가 제안한 '자네의 법칙'에 따르면, 인간은 자신이 살아온 전체 수명과 비교하여 현재의 시간을 인지합니다. 10세 아이에게 1년은 인생의 10%에 달하는 긴 시간이지만, 20세 청년에게 1년은 인생의 5%에 불과하여 상대적으로 짧게 다가옵니다. 또한 뇌과학적으로는 나이가 들면서 겪는 '새로운 경험의 빈도'가 줄어드는 것이 시간의 속도를 바꾸는 핵심 원인입니다. 고등학생 때까지는 매 학년 새로운 친구, 새로운 과목, 낯선 환경을 마주하며 뇌가 처리해야 할 새로운 정보가 가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