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하다 보면 길가에 있는 풀을 뜯어 먹는 행동을 자주 보이는데 기생충 감염이나 소화기관 등 건강상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요?

아파트 화단이나 근처 공원으로 산책을 나가면 꼭 특정 잡초나 뾰족한 풀을 뜯어서 씹어 먹습니다. 속이 안 좋아서 토하려고 풀을 먹는 거라는 말도 있던데, 길가에 있는 더러운 먼지나 제초제가 묻었을지도 모르는 풀을 그냥 뜯어 먹게 내버려 둬도 정말 괜찮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길가나 화단의 풀에는 제초제, 농약, 해충 방제약 등의 유해 화학 물질과 다른 동물의 분변으로 인한 기생충 알이 묻어있을 위험이 크므로 강아지가 풀을 뜯어 먹지 못하도록 즉시 제지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섬유질 섭취나 속 더부룩함 해소를 위해 풀을 먹는 본능적 행동을 보이기도 하지만, 뾰족한 잡초는 위장관 내벽을 자극하여 긁힘이나 상처를 유발할 수 있고 제초제 성분 흡수 시 중독 증상이나 장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산책 시 리드줄을 짧게 잡아 화단으로의 접근을 차단하고, 풀을 먹으려 할 때 간식이나 장난감으로 시선을 돌리는 리콜 훈련을 적용하거나 실내에서 안전한 캣그래스 등을 대체재로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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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풀을 먹는 행동 자체는 흔하며 단순한 호기심이나 섬유질 섭취 때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속이 안 좋아서 토하려고 먹는다는 것은 항상 맞는 말은 아닙니다. 제초제, 오염물, 기생충 위험이 있는 길가 풀은 먹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뾰족한 풀은 입이나 장을 자극할 수 있어 주의하고, 구토, 설사, 식욕 저하가 있으면 진료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