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나 곽윤기 같은 엘리트 체육 선수들은 수능 성적보다 '체육특기자 전형'을 통해 대학에 입학합니다. 해당 전형은 공부 실력보다는 국제 대회 성적이나 국가대표 경력 같은 실기 실적을 최우선으로 평가합니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매년 종목별로 우수한 성적을 낸 고교 선수들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김길리 선수의 경우 세계선수권이나 월드컵 등에서 거둔 압도적인 성적인 입학의 결정적인 근거가 됩니다. 과거에는 실적만으로 선발했으나 최근에는 학습권 보장을 위해 일정 수준의 학생부 성적도 반영합니다. 다만 일반 학생들과 경쟁하는 정시 전형과는 평가 기준이 완전히 다르며 운동 능력이 핵심 팩트입니다. 선수들은 입학 후에도 훈련과 수업을 병행하며 학교의 명예를 높이는 활동을 지속하는 조건이 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