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헬리코박터 헤일마니 감염은 일반적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보다 감염 빈도는 훨씬 낮지만, 치료법은 유사하며 제균 성공률도 높은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일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와 거의 동일한 방식으로 치료하며 헤일마니균은 파일로리균보다 항생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어, 표준 치료법으로도 제균이 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헤일마니균은 주로 개, 고양이, 돼지 등의 위장에 서식하는 균으로 동물의 침이나 분변을 통해 사람에게 옮겨지는 '인수공통감염'의 형태를 띱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입 주변을 핥거나 보호자가 강아지에게 입을 맞추는 행위, 혹은 강아지가 핥은 식기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제균 치료의 핵심은 시간 맞춰 빠짐없이 먹기는 것으로 중간에 임의로 끊으면 균이 내성을 가져 치료가 매우 어려워집니다.
또한 본인이 치료되더라도 강아지가 균을 계속 보유하고 있다면 다시 감염 될 수 있으므로 강아지도 소화기 증상(구토 등)이 있다면 동물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고려해야 하겠으며, 위생치료 기간 중에는 반려견과의 과도한 접촉(입 맞추기 등)을 피하고, 접촉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이 필요합니다.